(오른쪽부터)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HD현대 전시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HD현대]
(오른쪽부터)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HD현대 전시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HD현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사촌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미국에서 만났다.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행사장에서다.

10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행사 개막식 이후 정의선 회장이 HD현대 전시관을 찾아 정기선 부회장과 회동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전시장을 직접 소개하면서 “올해는 건설기계 산업에서의 지능화, 자동화, 무인화, 동력계통의 전동화와 수소화 기술로 건설현장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주제를 가지고 나왔다. 전시도 그렇고 내일 키노트까지 전체적으로 꿰뚫는 얘기”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소개하는 VR 탑승을 관람하기도 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올해 CES에서 중점적으로 볼 것을 묻는 정의선 회장의 질문에 “올해부터는 산업현장을 비롯해 인공지능(AI)이 실제로 적용이 어떻게 될 것인지. 건설기계 쪽에서 얘기를 많이 했는데 다른 산업도 비슷할 것 같다. AI의 실제 산업현장의 적용을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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