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권위 伊 TCR서 박준 선수 종합 9위 차지

현대성우그룹의 레이싱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올해 유럽에 안착했다. 유럽 진출 첫해인 올해 최고 권위 TCR 대회인 TCR 이탈리아에서 상위 10위 안에 안착해서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맨앞)의 머신이 서킷을 질주하고 있다. [사진=현대성우]
현대성우그룹의 레이싱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올해 유럽에 안착했다. 유럽 진출 첫해인 올해 최고 권위 TCR 대회인 TCR 이탈리아에서 상위 10위 안에 안착해서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맨앞)의 머신이 서킷을 질주하고 있다. [사진=현대성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성우그룹의 레이싱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올해 유럽에 안착했다. 유럽 진출 첫해인 올해 최고 권위 TCR 대회인 TCR 이탈리아에서 상위 10위 안에 안착해서다.

현대성우그룹은 박준의, 박준성 선수 등으로 구성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40대의 머신이 경쟁하는 유럽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와 기량을 겨루며 올해 최고 순위 5위, 종합 순위 9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U-25 트로피(25세 이하 선수 대상)에서도 5회 수상대에 올랐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국내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에 출전해 김화랑, 강승영 선수가 각각 아반떼 N컵 프로 클래스와 아마추어 클래스에서 종합 4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재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감독은 “현대성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도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한국 레이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발족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18년부터 아시아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올해 아시아 최초로 TCR 이탈리아에 참가했다.

1987년 시작한 TCR 이탈리아는 TCR 대회 가운데 명실상부한 최고 대회다. 2023년 2라운드에서는 44대의 머신이 출전해 TCR 대회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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