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SUV 우루스 퍼포만테 현지 경찰청에 지원

이탈리아 슈퍼카 업체인 람보르기니가 자국의 국경 경찰에 자사의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를 제공했다. [사진=람보르기니]
이탈리아 슈퍼카 업체인 람보르기니가 자국의 국경 경찰에 자사의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를 제공했다. [사진=람보르기니]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우리나라 경찰은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아반떼 등 등 중소형 세단을 주로 이용한다. 반면, 이탈리아 경찰은 슈퍼카를 탄다.

이탈리아 슈퍼카 업체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자국의 국경 경찰에 자사의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 퍼포만테를 최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퍼포만테는 현지 고속도로 경찰의 장기, 혈장 운 등 응급의료 수송을 포함한 특수 임무에 투입 예정이다.

이로써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퍼포만테 6대를 자국 경찰에 제공하게 됐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우리 차량이 공공 업무를 위해 운용되고,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활용되는 것은 회사와 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우니라나 경찰이 주로 타는 (왼쪽부터)아반떼와 쏘나타. [사진=스페셜경제]
우니라나 경찰이 주로 타는 (왼쪽부터)아반떼와 쏘나타. [사진=스페셜경제]

한편, 우루스 퍼포만테는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66마력을 구현해, 제로백 3.3초, 최고 속도 306㎞/h를 자랑한다.

한국 경찰이 타는 쏘나타는 2000㏄ 휘발유 엔진에 최고 출력 160마력, 최고 속도 210㎞, 제로백 10초 정도를 각각 구현했다.

이들 차량의 가격은 각각 3억원 이상과 3000만원 미만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