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설계·시공·AS 등 실내장식 과정서 고객 배려 덕
올 매출 줄고, 적자 악화…“고객 중심 경영 강화할 터”

한샘의 실적 개선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샘이 소비자중심경영인증을 올해도 획득해서다. 한샘 서울 상암 사옥. [사진=스페셜경제]
한샘의 실적 개선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샘이 소비자중심경영인증을 올해도 획득해서다. 한샘 서울 상암 사옥.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종합 실내장식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의 실적 개선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샘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올해도 획득해서다.

한샘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일곱번의 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CCM 인증은 기업이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해 개선하는지를 2년 주기로 평가·인증하는 국가 공인제도다.

기업이 이를 7회 15년 이상 유지할 경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다.

올해 인증에서 한샘은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중심경영, 소비자 불편 사전 예방 등 체계적인 소비자 중심 경영 활동 등이 호평을 받았다. 한샘의 고객 경험을 전담하는 CX실은 서비스·품질 혁신과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CX실은 고객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수집한다. 수집한 고객의 소리를 통해 매주 최고경영자(CEO) 주관 회의에서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한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 상품기획 등에서 고객 의견을 반영하는 고객 중심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1조5032억원→1조4649억원)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14억원→96억원)은 악화했다. 이로 인해 이 기간 한샘은 순손실(281억원)로 전환했다. 건설과 부동산 경기침체에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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