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다. (위부터)가판 상인들이 하릴없이 앉아 있거나, 손을 놀리고 있다. 부채를 파는 80대 노인은 안절부절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다. (위부터)가판 상인들이 하릴없이 앉아 있거나, 손을 놀리고 있다. 부채를 파는 80대 노인은 안절부절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한국 서민의 삶은 피로햐다. 한국이 빈익빈부익부 사회라서다.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제 지속도 이를 부추기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최근 담았다.

산성대로에서 복숭아를 파는 중년 남성은 난전을 펼친지 3시간 만인 정오께 마수헸다. [사진=정수남 기자]
산성대로에서 복숭아를 파는 중년 남성은 난전을 펼친지 3시간 만인 정오께 마수헸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의 유휴공간을 임대한다.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지하철 4호선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는 환승 통로 점포도,
지하철 4호선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는 환승 통로 점포도,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에 있는 점포도, 영업기간이 길어야 6개월이다. 장사가 안돼서다. 이들 점포 모두 최근 개장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에 있는 점포도, 영업기간이 길어야 6개월이다. 장사가 안돼서다. 이들 점포 모두 최근 개장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서민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정부가 급격하게 올인 최저임금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확산으로 많은 자영업자가 매장에 도우미 로봇을 도입하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 오른쪽이 로봇 도우미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서민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정부가 급격하게 올인 최저임금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확산으로 많은 자영업자가 매장에 도우미 로봇을 도입하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 오른쪽이 로봇 도우미다. [사진=정수남 기자]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상위 0.1%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소득분위 50%)의 32배로 나타났다.

같은 해 근로소득자 상위 0.1%(1만9959명)의 1인당 연평균 급여소득이 9억5615만원으로 중위 소득자의 연평균 급여소득(3003만원)보다 31.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에 지친 중년 남성이 지하철 승강장 나무의자에 쓰러져 잠을 청하고 있다. 서민이 믿는 것을 로또뿐이다, 한 노인이 로또를 구매하고 번호를 살피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일상에 지친 중년 남성이 지하철 승강장 나무의자에 쓰러져 잠을 청하고 있다. 서민이 믿는 것을 로또뿐이다, 한 노인이 로또를 구매하고 번호를 살피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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