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규환 아승오토모티브 대표가 박세직 고객에게 TK4 1호 차량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아승오토모티브]
(왼쪽부터)이규환 아승오토모티브 대표가 박세직 고객에게 TK4 1호 차량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아승오토모티브]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중국 1위 전기자동차 업체인 BYD가 한국 시장 접수에 나섰다.

BYD 한국 공식 판매사인 아승오토모티브(대표 이규환)가 1톤 전기트럭 티포케이(T4K) 1호차를 고객에게 최근 전달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을 개시해서다.

아승오토모티브가 서울 서초구 자사 사옥에서 박세직 고객에게 T4K 1호차를 제공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박세직 고객은 인천, 평택, 안성 등에서 청소 대행을 하고 있으며, T4K 1호차를 작업 차량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T4K는 국내 1톤 전기 트럭 중 최대용량인 82㎾h 배터리를 장착해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상온에서 246㎞, 저온에서 209㎞를 주행할 수 있다.

아승오토모티브는 박세직 고객에게 20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카드를 선물로 지급했다.

박세직 고객은 “사업 특성상 중단거리 운행이 많아, 전기 트럭이 필요했다. 최근 국내 들어온 T4K의 특장점이 마음에 들어 차량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아승오토모티브 관계자는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T4K를 구매한 고객에 신속하게 차량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승오토모티브는 서울 북부, 경기 북부, 인천광역시, 강원도, 전라도 등에 판매와 사후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시장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올해 1∼7월 친환경차 내수는 30만6561대로 전년 동기(24만7271대)보다 24% 늘었다.

같은 기간 전기차 내수는 35.5%(15만1061대→20만4652대) 급증한 반면, 신차 판매는 8.3%(95만898대→102만9826대)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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