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프로그램 없이 의류 착용부터 구매까지 가능
​​​​​​​“다양한 디지털 전환서비스로 관련 시장 활성화”

KT가 메타버스로 구현한 전시실. [사진=KT]
KT가 메타버스로 구현한 전시실. [사진=KT]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KT가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패션박람회에서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접목한 초실감형 3D 전시실을 선보인다.

24일 KT에 따르면 고객은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바타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착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은 3D 전시실에서 주문과 결제도 가능하다.

전시실에는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언리얼 엔진 5가 실렸다. KT는 이를 통해 실제 매장과 사실적인 공간과 실제에 가까운 모양새, 감촉 등 의상 정보를 구현했다.

3D 전시실에서 구현한 옷은 가상패션 3D 의상 제작 도구인 클로(CLO)로 제작됐다. 현재 100~200벌 이상의 3D 의류가 있다.

KT는 이번에 선보인 3D 전시실을 고객이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초실감형 3D 콘텐츠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KT는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맞춤, 인공지능(AI) 챗봇 기반 가상 점원 등 자사의 AI 기술, 협력사와의 협업으로 AI 분야 기술 요소를 고도화해 3D 전시실 내 차별적인 쇼핑 경험도 강화할 계획이다.

메타버스로 구현한 전시실의 테니스장. [사진=KT]
메타버스로 구현한 전시실의 테니스장. [사진=KT]

임효열 KT 상무는 “여타 산업과 AI 등 첨단 IT 기술과 융합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KT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디지털전환 서비스 제공 경험을 토대로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