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식 축사를 통해 한미 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경축사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실제 그는 자유를 지난해 경축사에서 33번, 올해 27회 각각 사용했다. 아울러 자유 민주주의는 작년 3회에서 올해 7회로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와 공산이라는 말도 자주 언급하면서 한미동맹 덕분에 대한민국이 성장과 번영을 이뤘다고 밝혔다.

공산을 지난해 3번에서 올해 8번으로 증가했으며, 그는 공산전체주의라는 말도 6회 언급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경축사에 없던 한미를 올해 4회 사용했다. 한미일은 3회를 언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사흘 앞둔 윤 대통령이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이 여전히 활개하고 있다.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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