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강원도 평창과 홍성에 있는 스키장. [사진=스페셜경제]
(위부터)강원도 평창과 홍성에 있는 스키장.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기상청이 전국에 폭염특보를 발령한 가운데, 3일에는 최고 기온이 38℃까지 오르느 곳이 있는 등 전날보다 더 덥겠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더위가 꺽이겠지만, 비가 그치면 무덥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무덥겠고, 오늘부터 내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이날 밝혔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다는 게 기상청 예보다.

아침부터 밤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내륙·경북남부동해안, 울산·경남내륙 등에 비가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북동내륙과 경북서부내륙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철은 예보했다.

(위부터)서울시가 매년 겨울 서울광장에 임시 스케이트 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겨울 서울 강남에서 잡은 눈보라. [사진=스페셜경제]
(위부터)서울시가 매년 겨울 서울광장에 임시 스케이트 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겨울 서울 강남에서 잡은 눈보라. [사진=스페셜경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8℃, 낮 최고기온은 33℃~38℃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 인천 26℃, 수원 25℃, 춘천 23℃, 강릉 28℃, 청주 26℃, 대전 25℃, 전주 26℃, 광주 26℃, 대구 26℃, 부산 27℃, 제주 28℃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 인천 33℃, 수원 34℃, 춘천 34℃, 강릉 37℃, 청주 36℃, 대전 35℃, 전주 36℃, 광주 36℃대구 36℃, 부산 34℃, 제주 35℃ 등이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전라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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