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고급 세단이 성남 중원구 상대원시장앞 삼거리 안전지대에 밤새 주차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급 세단이 성남 중원구 상대원시장앞 삼거리 안전지대에 밤새 주차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우리나라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1위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실제 우리나라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0년 1만236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볼보의 중형 세단 S60이 성남 중원구 산성대로 인도를 막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볼보의 중형 세단 S60이 성남 중원구 산성대로 인도를 막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3년 5092명, 2014년 4762명, 2015년 4621명, 2016년 4292명, 2017년 4185명, 2018년 3781명, 2019년 3349명, 2020년 3081명, 2021년 2916명, 지난해 2735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다.

BMW의 중형 디젤 세단 운전자가 서울 주택가에서 세차하고 있다. 주택가 세차는 불법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BMW의 중형 디젤 세단 운전자가 서울 주택가에서 세차하고 있다. 주택가 세차는 불법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국적인 사망 원인 1위인 자살(2020년 1만3195명) 다음으로 많다. 우리나라가 여전히 교통문화 후진국이라는 뜻이다.

이 같은 후진 교통 문화는 수입차와 국산차, 상업용차, 공무 차량 등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카메라로 잡았다.

아우디와 국산차 세단이 성남중원경찰서 앞 사거리 인근 인도 횡단보도를 밤새 막았다. 이곳은 노인보호구역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아우디와 국산차 세단이 성남중원경찰서 앞 사거리 인근 인도 횡단보도를 밤새 막았다. 이곳은 노인보호구역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1톤 트럭과 경차가 성남 산성대로 골목을 꽉 채웠다. [사진=정수남 기자]
1톤 트럭과 경차가 성남 산성대로 골목을 꽉 채웠다. [사진=정수남 기자]
경차가 서울 중랑구 동일로에서 인도로 들어가는 회전 구간을 막았다. 공무 차량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경차가 서울 중랑구 동일로에서 인도로 들어가는 회전 구간을 막았다. 공무 차량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한국GM이 생산하던 경상용자 다마스가 성남 중원구 광명로 인도를, 중형 세단 토스카가 금빛로 골목 진입로를 각각 밤새 막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한국GM이 생산하던 경상용자 다마스가 성남 중원구 광명로 인도를, 중형 세단 토스카가 금빛로 골목 진입로를 각각 밤새 막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 같은 교통 법규 위반은 영업용 차량과 공무 수행 차량도 마찬가지다.

성남시 산성대로에 자리한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1번 출구에서 (위부터)한 노인이 자판을 펼쳤다. 과일 등을 실고 온 트럭이 골목 진입을 방해하고 있다. 이 도로 끝인 남한산성 입구 유턴구간 안전지대에 관광버스가 밤새 주차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성남시 산성대로에 자리한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1번 출구에서 (위부터)한 노인이 자판을 펼쳤다. 과일 등을 실고 온 트럭이 골목 진입을 방해하고 있다. 이 도로 끝인 남한산성 입구 유턴구간 안전지대에 관광버스가 밤새 주차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택시가 성남 중원구 자헤로 편도 2차선 가운데 한 개 차선을 막았다. 퇴근 시간대로 차량이 많다. [사진=정수남 기자]
택시가 성남 중원구 자헤로 편도 2차선 가운데 한 개 차선을 막았다. 퇴근 시간대로 차량이 많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사거리에 회전 구간에 경찰차가 주차해 있다. 경찰이 이곳에 주차하고 교통 지도를 하고 있다. 교차로 회전 구간 주정차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사거리에 회전 구간에 경찰차가 주차해 있다. 경찰이 이곳에 주차하고 교통 지도를 하고 있다. 교차로 회전 구간 주정차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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