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 ‘리더십 A’ 획득

SK실트론이 CDP로부터 평가받은 ‘리더십 A’ 등급 인증 마크. [사진=SK실트론]
SK실트론이 CDP로부터 평가받은 ‘리더십 A’ 등급 인증 마크. [사진=SK실트론]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실트론이 웨이퍼 업계 최초로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 물 경영 부문에서는 차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SK실트론은 오는 10일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두 부문 모두 수상했다.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비상장사임에도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최상위 등급을 확보하며 탄소경영 특별상을 받았다. 수자원 안정성 부문에서는 리더십 A-를 확보하면서 우수상을 획득했다. 

CDP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기업 투자와 대출 등 의사결정에 의미있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저탄소 사회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영국에 소재한 글로벌 비영리기관이다. 

또한 CDP는 전 세계 지속 가능성 평가 중 가장 높은 신뢰성을 확보한 기관이다. 이 기관은 RE100(재생에너지 전기 100%사용) 프로젝트의 공동 주체다. 

SK실트론은 ‘The A List 2022’에 이름을 올렸다. A List는 2022년에 정보를 공개한 전 세계 1만8600여개 기업 중 상위 1.6%에 해당하는 소수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다. 

SK실트론에 따르면 협력사의 원부자재 생산과 물류에서부터 시작해 웨이퍼 제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친환경 제조환경을 구축한 결과로 국내 비상장사 중에서 최초로 최상위 평가를 받아 그 영광을 더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SK실트론은 2021년에 넷제로 2040을 선언한 이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들을 펼쳤다. SK실트론은 가장 적은 탄소를 배출하는 웨이퍼 제조기업을 지향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2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추가로 획득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글로벌 웨이퍼 업계에서 진정한 Lowest Carbon Wafer Supplier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넷 제로를 위한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친환경 프리미엄 웨이퍼를 공급함으로써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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