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3분기 누적 영업익·순익 각각 19.1%↓,16.8%↓

[사진=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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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가 실적 개선을 위해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지난해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1%(2711억원→2194억원), 16.8%(1990억원→1656억원) 각각 급락했다.

장기화되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어려운 경영환경에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하나카드는 위기를 기회삼아 수익 다각화와 영업력 강화,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에 초점을 맞춰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카카오뱅크와의 업무협약으로 나온 제휴카드는 기존 카드 상품과 달리 고객에게 무조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해당 카드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간편 결제 이용 시 1%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을 맺어 더욱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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