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작년 매출 4조7천400억원, 전년比 126%↑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경영능력이 세계를 관통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출 100대 명품 기업에 올라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경영능력이 세계를 관통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출 100대 명품 기업에 올라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경영능력이 세계를 관통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출 100대 명품 기업에 오른 것이다.

6일 한국딜로이트그룹이 최근 발간한 ‘세계 명품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상위 100개 명품 기업의 연간 매출은 3050억달러(388조원)로 전년보다 21.5% 늘었다.

이중 아모레퍼시픽의 전년 매출은 37억3100만달러(4조74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급증했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상위 100개 그룹 가운데 19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용 기업이다. 한국은 피부 관련 제품에서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수출 대국”이라고 평했다.

한편,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매출 759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케어링(208억달러), 에스티로더(162억달러), 샤넬(156억달러), 로레알 럭스(146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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