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실드’로 만든 친환경 종이컵 도입
아워홈 일부 테이크아웃 매장 적용 후 확대 예정

아워홈 일부 테이크아웃 매장에 새롭게 도입한 친환경 종이컵 (아워홈 제공)
아워홈 일부 테이크아웃 매장에 새롭게 도입한 친환경 종이컵 (아워홈 제공)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글로벌 푸드기업 아워홈은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당과 카페를 비롯한 외식업장에서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고객이 늘고있다. 하지만 개인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며 일회용컵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아워홈은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이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여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고자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

아워홈은 다회용기 사용 독려와 더불어 친환경 포장지로 만든 종이컵을 사업장 내 비치해 고객들의 사용 편의를 돕는다. 새로 도입한 종이컵은 제지기업 한국제지에서 개발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그린실드’로 만든 친환경 컵이다. 그린실드는 미국 UL(안전 규격 개발·인증 기관)에서 재활용성 인증과 유럽에서 생분해성 인증을 받아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소재다. 해당 종이컵은 일반 종이컵과 달리 폴리에틸렌 코팅을 하지 않아 별도 필름 제거 과정 없이 분리수거 할 수 있다. 물에 잘 분리되는 재질을 사용해 사용 후 종이 원료로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매립 시에는 3개월 이내 생분해된다.

아워홈은 테이크아웃 매장 내 취식 고객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고객과 함께 환경보호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아워홈은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제품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국 구내식당에 환경부에서 인증받은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비닐봉투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포장용기와 수저, 포크를 친환경 펄프 용기로 교체한 바 있다. 전국 14개 물류센터 현장 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 조끼도 지급해 임직원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개인위생을 중시하는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하면서도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여러분야에서 친환경적 요소를 반영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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