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높은 평가
2위는 현대자동차·3위는 네이버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삼성전자 제공)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766.9점을 받아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

평가 항목은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지배구조 투명성 ▲건실 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8개 부문이다.

삼성전자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일자리창출 등 총 4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2위는 734점을 얻은 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 고속성장과 지배구조 투명성, 일자리 창출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3위는 721점을 받은 네이버다. 네이버는 지배구조 투명성과 양성평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문별 우수기업을 보면 고속성장 부문에서는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의 경우 HMM과 포스코홀딩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가 꼽혔다.

고속성장 부문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군에선 금호석유화학과 하림, 삼성바이오로직스, OCI, 현대백화점 등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CJ제일제당,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우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SKC,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꼽혔다. 지배구조 투명 부문에서는 네이버, 에쓰오일, KT, 현대자동차, 삼성전기가 뽑혔고, 건실 경영 부문에선 KT&G와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씨젠, 한전KPS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삼성SDI, 에스원. 농심이 뽑혔다.

양성평등 부문의 경우 네이버, 영원무역, 롯데쇼핑, 삼성SDS, 엔씨소프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부문에서는 한미약품, LG유플러스, CJ대한통운, 롯데칠성음료, 지역난방공사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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