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판시딜 
동국제약 판시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환절기 심한 일교차와 건조함으로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두피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지면서 모발이 쉽게 손상되고 잘 빠질 수 있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19.4%가 탈모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남성 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층도 취업난과 업무 스트레스로 탈모 증상 경험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여성 탈모 경험률도 비중은 낮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겪는 후유증도 탈모가 포함돼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 완치자 47명을 조사한 결과 후유증을 경험한 사람 87% 중 38%가 탈모를 경험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 코로나 가이드라인에서도 완치자의 22%가 후유증으로 탈모 증상 발현이 인정됐다. 

동국제약은 코로나19로 인해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바이러스로 인한 자가면역 이상과 스트레스를 추측하고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모발은 모근에 연결된 혈액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 성장하게 되므로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공급하는 것이 모발 성장과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탈모는 성장기에 있는 모발이 급격히 휴지기 모발로 넘어가는 탈모로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다시 모발이 자라나는 성장기로 넘어가는 시점이 3~6개월 소요되기 때문에 이 기간 모발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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