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컵 이용 시 ‘400원' 할인 혜택
리워드 회원 대상 '럭키 뉴이어 보너스 스타' 이벤트 진행…최대 4개 별 적립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페셜경제=최인영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가격 인상 첫날인 13일 개인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

그간 스타벅스는 개인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300원 할인’이나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했다. 금일부터는 할인 혜택을 ‘400원’으로 강화해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럭키 뉴이어 보너스 스타’ 이벤트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리워드 회원이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개인 컵 이용과 상관없이 음료 1잔 당 별 1개가 추가 증정된다. 개인 컵을 사용하는 리워드 회원은 제조 음료 1잔을 주문하면 최대 4개의 별을 적립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스타벅스는 개인컵 사용에 따른 고객 혜택을 계속 강화해 나가는 에코별 추가 적립 시스템 개발도 검토 예정이다.

지난 7일 스타벅스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지속 상승 중인 원부재료와 국제 물류비 상승 요인에 따라 음료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음료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끼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스타벅스 더블 샷 등 음료 15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일부 등 7종 음료는 ‘200원’ ▲돌체 블랙 밀크 티 1종은 ‘100원’이 인상된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논란으로 온라인에서는 신세계그룹에 대한 ’보이콧’이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는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 중 하나로, 보이콧 대상 중 하나다.

하지만 지난 11일 가격 인상에 따른 스타벅스 기프티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각에서는 스타벅스는 불매 운동에 큰 타격이 없을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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