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부가 문재인 정부 탈원전 로드맵을 대체해 2030년 원전 비중을 30% 이상 확대하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공식화했다. 원전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안전성을 확보한 노후원전 계속운전 추진 등으로 2030년 전력믹스상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원전, 재생, 수소에너지의 조화를 통해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2021년 81.8%에서 2030년 60%대로 감소시킬 전망이다. 독자 소형모듈원자로 SMR 노형개발 등 에너지 신산업 창출과 수출산업화로 에너지혁신벤처기업은 2020년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LG이노텍이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5일 발표했다.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국제 캠페인이다. RE100 가입대상은 연간 100GWh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이다. 가입요건은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가입기업은 2030년에는 60%, 2040년 90% 전환이라는 로드맵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최근 미국, 유럽, 호주에서 동시에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는 유럽에서는 9년 연속, 호주에서는 7년 연속으로 달성한 쾌거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올해부터 심층 조사가 시작된 미국에서도 최초로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글로벌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 리서치’가 유럽, 호주,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고객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브랜드 인지도, 사용자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유피디 리서치는 지난 2010년 독일을 시작으로 매년 태양광 모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해상풍력 1위 기업 지멘사가멘사(SGRE)와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SGRE 마크 베커 해상풍력 부문 최고경영자(CEO),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영업총괄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GRE는 독일 지멘스에너지 자회사다. 지멘스의 풍력부문과 스페인 풍력회사 가메사가 합병해 지난 2017년 출범했다. 현재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서 19.4GW 공급 실적으로 시장점유율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C가 3년 후인 2025년까지 동박 생산능력이 매년 70%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SKC 동박 생산능력은 지난 2019년 2만톤 수준에서 오는 2025년 25만톤으로 약 12배가 커질 전망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량 전동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장악하려는 SKC의 공격적인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간 SKC는 KCFT 인수 후 정읍 4·5·6공장의 순차적 건설로 동박 생산능력이 올해 5.2만톤으로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SKC의 동박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SK온과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사업과 관련해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SK온은 1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 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력키로 했다. 또 SK온의 이차전지 생산에 대한 중장기 확장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포스코그룹의 소재 확대공급에 대해서도 협의했다.양사는 향후 실무그룹을 결성해 ▲해외 사업 확장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경유를 사용하는 화물차·버스·택시에 지급되는 유가연동보조금이 내달 1일부터 리터당 50원 늘어난다. 화물차 44만대, 버스 2만대, 택시 500대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차·버스·택시에 지급 중인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확대를 위해 '화물차 유가보조금 관리규정', '여객차 유가보조금 지급지침'을 개정·고시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제도는 경유가격이 기준금액을 초과 하는 경우, 초과분의 50%를 화물차·버스·택시 종사자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초 유가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SK렌터카가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하는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SK렌터카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해 전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V2G(Vehicle to Grid) 실증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실증 사업의 본거지를 제주도로 정했다. 제주도는 지난 2012년 ‘탄소 없는 섬(CFI, Carbon Free Island)’ 비전을 선언하며 국내 탄소 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오는 2030년까지 도내 생산되는 전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울산 한 정유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근로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2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5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S-OIL 공장 알킬레이터(휘발유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에쓰오일 협력업체 근로자 1명(30대)이 숨지고, 본사·협력업체 직원 등 9명(4명 중상, 경상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총 10명의 사상자 중 에스오일 5명, 협력업체 4명, 경비업체 1명이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정부가 경유 유가보조금을 리터당 100원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관련 부처(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가 참석한 가운데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리터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인하하고 지급 시한도 9월말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화물차 44만5000대, 버스 2만1000대, 택시(경유차) 9300대, 연안화물선 1300대 등 유가보조금 대상인 경유 사용 운송사업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가격을 초과할 경우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GS가 유가 상승과 정제 마진 상승 덕에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GS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6조9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28.0% 증가했다.특히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 매출 6조4272억원, 영업이익 6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6%, 70.9% 상승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정유 부문은 매출액 8조8628억원과 영업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SK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지난 9일 SK케미칼이 공시를 통해 밝힌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12.1% 늘어난 418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9.4% 하락한 457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고 매출은 28.4% 증가한 3155억원을 기록했다. 당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정부가 내달 1일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소비자가 곧바로 가격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석유제품 유통구조상 추가로 내려간 유류세가 실제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최대 2주가량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1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유류세 인하가 5월 1일부터 3개월 연장되고 인하폭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일 치솟는 국제유가를 감안한 조치다.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KCC와 노루·삼화·제비스코 등 페인트 상위 업체들이 전체 품목 가격을 최대 30%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한 원자재가 상승 반영이 이번 가격인상을 부른 것으로 풀이된다. 페인트 업계가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해 또 큰 폭으로 가격을 상향 조정하면서 수요처인 건설사들의 부담은 정비례할 것으로 관측된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KCC,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 강남제비스코 등 페인트 업체들이 제품 전체 가격을 일괄적으로 올렸다. 제품별 최대 인상률은 30%에 달한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7~19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에서 전기이륜차 충전 배터리를 소개했다. 인터배터리 2022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로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삼성SDI, SK온, 포스코케미칼 등이 참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상 속 에너지를 주제로 테슬라 전기차 모델을 전시하고 모델Y 옆에 작은 원통형 배터리를 함께 전시했다. 삼성SDI가 그간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해 온 전기이륜차 시장에 LG에너지솔루션도 배터리충전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L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DL케미칼이 미국 크레이튼社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돌입한다. DL㈜은 14일 공시를 통해 크레이튼社가 자회사인 DL케미칼과의 합병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으며 15일에 모든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레이튼은 미국과 유럽 SBC 시장 1위 기업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케미칼 회사다.DL케미칼은 지난 해 11월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에 이어서 중국, 독일 등 주요국의 승인 절차를 모두 매듭지었다. 이로써 DL케미칼은 인수 발표 6개월만에 크레이튼을 공식적으로 품에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6개 기업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6개사는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도입·저장하는 인프라 및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사업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비전 및 목표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온실가스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인 큐홈코어(Q.HOME CORE)를 다음 달 호주에서 출시한다. 큐홈코어는 태양광 인버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Q.OMMAND)를 결합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으로, 큐홈코어를 이용하는 가구는 태양광 모듈로 생산한 전력을 직접 제어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큐홈코어는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가 시행하는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시범사업을 통해 공개된다. VPP는 ICT 기술을 이용해 분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에쓰오일(S-Oil)이 기존의 정유 부문 사업 의존도를 낮추며 동시에 석유화학 분야 R&D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에쓰오일은 정유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석유화학 등으로 확장해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1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술서비스&개발(TS&D) 센터 내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연구사무동과 부속시설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부지 면적은 1만7169㎡(약 5194평) 규모다. 앞서 2014년 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과감히 변신한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초로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lid Oxide Electrolysis Cell)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 내는 친환경 수소 생산 실증에 성공했다.SK에코플랜트는 미국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과 함께 경북 구미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 내 130kW 규모 SOEC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수소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수전해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