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 가운데)이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ASML 공장을 찾아 관계자와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마틴 반 덴 브링크 ASML CTO와 함께 EUV 장비 생산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유럽에서는 최근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 부회장 또한 이달 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이 부회장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기존의 매장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는 장소였다면 ‘일상비일상의틈’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예상치 못한 브랜드 경험과 확장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이 되고 싶은 마음을 심겠다”LG유플러스가 강남 한가운데 오픈이노베이션 공간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서울시 강남대로 중심에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이라는 이름의 공간을 오픈했다.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매장 오픈 당시 구광모 LG그룹 대표가 직접 방문할 만큼 공을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한 대형마트에서 셀프계산대를 사용하다가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셀프계산대가 상품의 바코드를 인식하지 못한 것. 스캐너를 붙잡고 한참을 씨름하던 A씨는 자신의 뒤로 줄이 점점 더 길어지자 물건들을 들고 조용히 일반 매대로 향했다. 5명의 가족이 함께 살고있는 50대 주부 B씨. 그녀는 셀프계산대를 사용하지 않는 1인이다. 가족들이 많은 만큼 한번 장을 보면 다양한 상품들을 대량으로 구매하게 되는데 기기에 익숙하지 않아 일반 매대 이용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려서다. 한화테크원이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전자가 TV콘텐츠를 강화한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한국 아이돌그룹이 전세계적으로 K-pop 붐을 일으키는 데 주목해 이들의 음악은 물론,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전달하는 일종의 플랫폼으로 역할하겠다는 것이다. 유럽의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고 현지 시장 내에서의 LG전자의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다진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중 LG 채널 서비스에 한류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한다. LG 채널은 인터넷이 연결된 LG 스마트 TV에서 셋톱박스 없이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이노텍이 14일 세계에서 전력 손실이 가장 적은 ‘고효율 페라이트’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TV와 완성차 시장을 겨냥해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 그동안 고효율 페라이트 시장은 일본기업들이 주도해왔다. 가격이 비싼데다 한일 갈등 등으로 수급 불안정 우려가 있어, 국산화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LG이노텍은 이번 개발로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경쟁력 확보에 기여함으로 물론, 전 세계 TV·차량 전력 모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페라이트는 산화철이 주원료인 자성소재다. 분말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정의선 호가 본격 닻을 올렸다. 20년 만에 총수가 바뀐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정 신임회장 선임건을 보고했다. 2018년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현대차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왔던 그의 경영 능력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앞서 정 신임회장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지난 3월에는 정몽구 명예회장로부터 현대차 이사회
▲ 삼성전자 SD카드 'PRO Plus' 와 'EVO Plus'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전자가 빠른 전송 속도와 안정성을 앞세운 SD카드 신제품 ‘PRO Plus’와 ‘EVO Plus’를 출시했다.삼성전자는 “최근 1인 미디어와 4K, 8K 영상 확산으로 고성능 SD카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삼성전자는 그동안 마이크로SD카드를 중심으로 메모리카드를 공급해 왔지만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성능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SD카드 신제품을 출시했다”라고 밝혔다.또한 “이번 신제품은 DSLR
▲ 경제게-더불어민주당 공정경제 TF 간담회 참석자. 왼쪽부터 이용우 의원, 오기형 의원, 송기헌 의원, 김병욱 의원, 손경식 회장, 유동수 의원, 홍성국 의원, 김용근 상근부회장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법안은 규제의 성격을 가진 것도 있고, 기업을 도우려는 것도 있다. 지금 거론된 법안 내용들은 대부분 규제다. 규제로 인한 이익과 손실을 따져 보아야 한다. 규제가 손실을 가져온다면 이는 잘못된 규제이며 후회스러운 것이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산하 ‘공정경제 TF(태스크포
▲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원장이 4대 산업용 융합 AI 엔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KT가 ‘네트워크 AI’, ‘기가트윈(Giga Twin)’, ‘로보오퍼레이터(Robo-Operator)’, ‘머신닥터(Machine Doctor)’의 4대 ‘융합 AI 엔진’을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통신‧제조‧교통‧물류 등 산업용 AI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14일 KT는 “AI가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B2C(Business to Customer)’ 서비스 중심에서 기업이 기업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
▲ 애플이 13일(미국 현지시간) 공개한 신형 아이폰12 제품사진 (사진=애플코리아)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애플이 5G(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전격 공개했다. 한국은 예년보다는 빠른 ‘1.5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오는 30일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사옥에 위치한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아이폰12 4종과 스마트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 팟 미니’, 엑세서리나 무선충전기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맥 세이프’ 등을 공개했다.통
▲ 박성권 두산인프라코어 지원·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가운데 오른쪽)와 ㈜서연탑메탈 최원재 대표이사(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EHS지원 컨설팅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인프라코어)[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사의 EHS(환경·보건·안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4일 주요 협력사인 ㈜서연탑메탈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EHS지원 컨설팅 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연탑메탈을 시작으로 앞으로 27개 협력사와도 순차적으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건설이 국내 최초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리모델링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1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최근 개발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를 연결하는 최적화 설계·시공기술’이 대한건축학회로부터 기준적합성 인증을 받음에 따라 바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신기술은 두 가지 공법으로, 기존 바닥체 단면에 구멍을 파서 철근을 심고 톱니모양의 홈을 만들어 새로운 바닥체 콘크리트 타설 시 접합부의 안정성을 높이는 공법이다. 또 다른 공법은 기존 바닥체 위에 포스코 강판으로 제작한 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텔레콤이 해상수산부와 부산항터미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IPTL사업추진단(부산대학교 주관)과 ‘지능형 항만 5G 테스트베드 구축 활용‧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자동화된 항만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5G 지능형 항만(Intelligent Port)이란 5G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항만 내 화물, 선박, 작업자 등 각 물류자원들 간의 디지털 위치와 상태정보를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물류
▲ LG가 개최한 스타트업 행사 'LG 커넥트'에 참가한 '에이치로보틱스' 직원이 재활 보조용 로봇 수트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LG)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가 온라인 행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LG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스타트업과 교류와 공동연구 개발을 모색하는 ‘LG커넥트(LG CONNECT with startup)’을 개최한다. LG는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LG와 글로벌 스타트업, 나아가 일반인까지 접점을 넓히며 스타트업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농업중앙회 계열사 NH농협무역이 일본에서 살충제 성분이 다량 함유된 농약을 배 봉지에 묻혀 밀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출된 일부 성분은 수질 오염 등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어 정량을 사용할 경우에도 정해진 방법을 준수해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농촌진흥청을 통해 받은 관련 자료에 따르면 NH농협무역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농약을 밀수했다. 지금까지 밀수된 농약은 배 봉지 수로 1천만개, 무게로는 4만6902kg으로 약 4
▲ LG전자 모델들이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가 자사의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트롬 워시타워(이하 워시타워)’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다.LG전자의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워시타워는 제품 하단에 세탁기, 상단에 건조기를 쌓아 설치하고, 가운데에 있는 조작판넬인 원바디 런드리 컨트롤(One Body Laundry Control)을 활용해 상‧하단에 있는 건조기와 세탁기를 모두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공장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ASML 관계자 2명,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ASML CTO (사진제공=삼성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네덜란드, 스위스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5박7일 동안 삼성 반도체 전략의 중요 장비를 공급하는 ASML 등을 방문해 시스템 반도체, EUV공정, 파운드리 사업 등의 신사업 협
▲14일 포스코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기술나눔 업무 협약을 기념하는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전무, 천시열 포스코 실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포스코)[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가 그린·디지털 시장의 저변 확대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00건의 특허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대우건설의 BMC기술이 적용될 홍콩 2 머레이 로드 타워. (사진 제공=헨더슨 랜드 디벨롭먼트·대우건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BMC(Building Movement Control·초고층 시공 중 변위 관리) 기술을 홍콩 고층 복합타워인 ‘머레이 로드 타워’ 공사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이 건물의 기울어짐 가능성을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1차 기술용역을 수행했다. 지난 4월 2차 기술용역 계약을 수주해 오는 2023년 말까지 시공단계해석, 재료시험, 현장 모니터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우리가 함께 꿈꾸는 미지의 미래를 열어가는 여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되면 되게 만드는’ 창의적인 그룹 정신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아 노력하면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신임회장의 취임 일성은 ‘도전과 개척’이었다. 창업자와 선대 회장, 전·현직 임직원들이 다져놓은 현대차의 ‘저돌성’을 자산 삼아 인류·미래·나눔이라는 세 가지 주제 아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변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신임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