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건국대학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건국대학교가 조흥원 원일목장 대표가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국대 출신으로 현재 원일목장을 운영 중인 조 대표는 “일감호와 등나무, 도서관(현 언어교육원)을 제외하고 지금의 캠퍼스는 60년대 재학시절과는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70년의 역사와 강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학교의 모습에 동문으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모교 발전을 위해 뒤에서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자랑스러운 건국인을 더 많이 배출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소송 변론준비 재판이 16일 오전 수원지법에서 열려 두 사람에게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지난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이혼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됐다.그러나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고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1년여간의 심리 끝에 지난 1월 14일 원고 승소로 판결,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임 고문은 즉각 항소했다.16일 오전 9시40분께 이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지난 2011년부터 ‘가습기 살균제’를 찾는 사람들의 발은 뚝 끊겼다. ‘살균제’가 아닌 ‘살인제’였던 것.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지만, 여전히 대책도, 피해보상도 마련되지 않았다. 이 중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남긴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의 행보는 가장 큰 비난을 받고 있다.사망자 대부분이 옥시 제품을 썼음에도 옥시는 발뺌을 하다 불매운동이 번지자 그제야 부랴부랴 사과를 했다. 하지만 많은 피해자를 남긴데다 ‘생명’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기 때문에 이번 사태는 쉽게 조용해지지 않을 전망이다. 가습기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입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판단력에 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 측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16일 오후 법원의 성년후견인 지정 판단과 관련, 정신건강 검사를 위해 재판부가 지정한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 측은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민유성 SDJ 고문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신 총괄회장의 그날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부그룹이 2년여에 걸친 구조조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전자 및 금융부문을 중심으로 주요 계열사의 뚜렷한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 구조조정은 지난 2013년 10월 유동성 위기에서 비롯됐다. 금융당국은 당시 동부를 비롯해 현대, 한진 등 3개 그룹을 선제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동부그룹은 그해 12월 주채권 은행이던 산업은행에 구조조정의 전권을 위임하며 자구책 마련에 들어갔지만 쉽지 많은 않았다.2014년 6월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건설
▲ 자료출처=한국거래소 (단위= 백만원)[스페셜경제=김은지 기자]2016년 상반기와 하반기 나란히 기업공개(IPO)가 대기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최대어로 주목 받고 있는 이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호텔롯데이다.두 기업의 시가 총액은 약 10조원과 20조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시장에서도 그 시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두 기업의 기업공개가 완료된다면 삼성의 코스피 비중은 25%, 롯데는 아모레퍼시픽을 추월하게 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시가총액 비중 상위 10대 그룹을 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삼성이 25.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신현우(68) 전 대표가 14일 구속됐다.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사실상 한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검찰은 신 전 대표에게서 가습기 살균제 출시 과정에서 흡입 독성 실험의 필요성을 알고서도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현재 신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원인 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위험성과 흡입 독성 실험 필요성을 몰랐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특히 그는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와 합병을 이유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최첨단 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현대차는 자동차만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이 최근 눈길을 기울이고 있는 영역은 상상을 초월한다.업계에서는 현대차는 자동차 생산에 수만개의 부품이 들어가다보니, 각종 기계 관련 산업은 모두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고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다이모스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 전술 차량 및 차륜 장갑차를 개발 또는 생산할 계획이다.우선 기아차는 올해부터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좌)과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우) 13일 오후 회동함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구조조정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오늘 오후 회동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과 박 사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경영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의견을 나눴으며, 이에 따라 구조조정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이 회장은 삼성중공업의 자구안 마련과 함께 경영 진단의 필요성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박 사장도 상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건강상태로 입원을 미뤄왔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신건강 감정을 위해 오는 16일 입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통하에서 "16일 입원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스케쥴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16일에 입원 하시게 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신 총괄회장의 법률 대리인 김수창 변호사도 앞서 한차례 입원 연기 신청을 한 만큼 큰 변수가 없다면 이번에는 입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검찰이 로비 명복으로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 등 2명으로부터 수임료 10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쥬정 변호사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검찰은 지난 3일 최 변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복원 불가능한 수준으로 훼손돼 있는 등 주요 증거들이 사라진 정황을 포착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
▲ 검찰은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주가하락 사실을 외부로부터 미리 알게 된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했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검찰이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전화로 미리 주가하락 내용을 외부로부터 전해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졌다.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지난 11일 최 회장의 자택, 사무실 등 7~8곳 압수수색 결과 확보한 휴대폰, 서류 등을 통해 이 같은 정황을 포착했다.최 회장과 두 딸은 한진해운의 자율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6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12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막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을 비롯해 경남도지사,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은 청소년 육성 및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 및 사기진작을 목적으로 청소년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된다.KAI는 대한민국 최초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KAI에비
▲ 조선업 불황에 신평사들이 국내 주요 조선업체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조선 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조선사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신용평가사들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조선업 수주 절벽에 따른 자금 부담을 감안해 국내 주요 조선사들의 등급 조정을 검토키로 했다.12일 나이스(NICE) 신용평가는 “조선사 실적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주 및 수주잔고 급감으로 자금 부담이 커질 게 불가피한 상황이다”라며 “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효성이 서울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 후원을 통한 마포구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부터 지역주민과 기업 간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 미래인재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해왔다. 이에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효성 및 지역 기관들로부터 기탁받은 기부금을 사용해 매년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장학생 선발 분야는 인재육성ㆍ성적우수ㆍ마포ㆍ
▲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대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S-OIL은 이달 초 강원 태백시에서 강풍에 낙하한 주택 지붕 제거 작업 중 순직한 태백소방서 故 허승민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3천만원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故 허승민 지방소방장(47∙태백소방서)은 지난 4일 새벽 강원 태백시 동태백로 인근 연립주택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로에 깔린 지붕을 제거하던 중 건물 옥상에 남아있던 강판 지붕이 재차 낙하하면서 머리를 강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12일 오전 순직했다. S-OIL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전관예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로비 명목으로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51) 대표 등 2명으로부터 수임료 100억원을 받은 혐의로 최유정(46)변호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최 변호사측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최 변호사 측은 변호인을 통해 지난 11일 오후 3시 예정되어 있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최 변호사는 수임료 반환 문제로 정 대표에게 폭행을 당한 뒤 경찰 고소 과정에서 '정운호 구명 로비' 의혹을 촉발시킨 부
▲ 현대중공업이 12일 채권단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한 현대중공업이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연합뉴스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채권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이 자구안 초안을 제출했으며 채권단의 내용 검토 이후 추가 보완 요청이 이뤄지게 된다.다만 채권단 측은 구체적인 자구안 내용에 대해서는 비밀유지 차원에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번 자구안 제출은 앞서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강력한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해태제과식품이 14년만에 증시 재상장 된 첫 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해태제과식품은 상장 첫날인 지난 1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윤영달 회장 일가는 500억원대 지분가치 상승 효과를 얻어 겹경사를 누렸다.해태제과는 이날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가격제한폭인 29.82%까지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였던 1만5100원보다 무려 9500원(62.91%)이 더 높은 금액이었다.해태제과의 최대주주는 66.6%의 지분을 가진 크라운제과로, 크라운제과의 최대주주는 45.5%의 지분을 보유한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전관변호사인 최유정 변호사와 홍만표 변호사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지만, 오히려 검찰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된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46) 변호사와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57)를 동시에 수사선상에 올렸지만 두 사람을 조사하는 데에는 현격한 '속도 차'가 보이고 있다.일단 최 변호사의 경우 수사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검찰은 정 대표 해외 원정도박 사건 항소심 변론을 맡은 최 변호사가 "판사를 잘 안다. 보석을 받도록 해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