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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9개 계열사가 자금지원 혐의로 거액의 과징금 처분과 함께 검찰에 고발됐다.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 내 9개사가 동일 그룹 계열사인 동림관광개발에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했다"며 과징금 46억 원을 부과하고 이들 중 3개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에 고발된 3개사는 지원 지원규모가 큰 태광산업(264억원)과 흥국생명(220억원), 위반행위를 반복한 대한화섬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태광그룹 9개사는 같은 그룹 총수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한 동림관광개발이 2008년 춘천에서 골프장(동림CC) 건설을 추진하자 회원권 취
산업일반
남승욱
2011.04.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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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오리온 그룹 본사와 8~9곳 계열사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S사와 건설부문 계열사 메가마크를 함께 수색하여 회계장부와 각종 전산자료를 확보한 뒤 자금 입출금 내역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검찰은 오리온 그룹 측이 계열사의 지분을 헐값에 인수하여 되파는 과정에서 분식회계 등의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과 청담동 고급 빌라 '마크힐스' 건축사업 시행과정에서 40억여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산업일반
김정석
2011.04.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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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와 관련, 갈등을 빚으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노사 측에 따르면 회사 측이 지난 1일 노조간부, 선거관리위원, 교섭위원 등 노조전임자 233명 모두에게 무급휴직 발령을 냈다. 이번 무급휴직 발령 대상자는 기존에 노조 전임으로 활동하면서 유급근무를 인정받았던 노조 전임자들이다. 노조가 타임오프 시행 전까지 유급 전임자 명단을 확정해 회사 측에 넘겨야 하는데 타임오프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노조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작년 초 개정된 노동관계법에 따라 현대차는 기존 단
산업일반
임준하
2011.04.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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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공연하게 자행돼 왔던 재벌들의 비상장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와 그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통한 지배구조 확보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정부는 지난 31일 국세청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조세정의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세금없는 변칙적인 상속, 증여를 막기 위해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방안을 검토하기로 정했다. 이날 정부가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명확한 과세 의지를 밝힌 것은 기존 증여세 포괄주의에도 불구, 실제 과세 단계에서는 관련 법령이 미흡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
재계·경영일반
김정석
2011.04.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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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그 동안 미뤄왔던 새로운 '통합 CI'와 '비전 2020'을 발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희망, 가능성, 신뢰의 상징을 의미하는 푸른색 컬러에 곧은 글씨체의 'HYUNDAI MOTOR GROUP'이라는 통합 CI(Corporate Identity) 발표로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 그룹 전체 계열사를 대표하는 로고가 처음 탄생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는 50개로 늘었고 총자산 126조원, 임직원수 18만4,000명의 거대 그룹을 형성하게 됐다. 이와 함께 그룹
산업일반
임준하
2011.03.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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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광고 논란을 일으킨 ‘착한 LED 컴퓨터 모니터’와 관련, 홈플러스 측이 결국 사과와 함께 처음 광고했던 사양과 동일한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형 모니터’를 제작해 교환해준다고 31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사과문을 통해 "24일부터 시중 상품 대비 30% 저렴한 19만9천원에 LED 컴퓨터를 판매했으나 이 상품은 스테레오 스피커(2W*2)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 고객들에게 혼선을 끼쳤다"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광고 전단에 기재된 사양과 동일한 ‘스테레오 스피커(2W*2)’가
산업일반
임준하
2011.03.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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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삼성특검으로 퇴진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데 이어 홍라희 여사도 삼성미술관 리움(Leeum) 관장에 지난 16일자로 복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큰딸 이부진 씨가 호텔신라 사장, 둘째딸 이서현 씨가 제일모직 부사장에 오르며 경영 전면에 나선 지 3개월여 만의 일로 삼성 오너일가가 모두 경영 전면에 나서거나 제자리로 복귀, 힘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홍라희 관장의 복귀로 삼성미술관 리움은 보다 활발하게 기획전 등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홍 관장이 재직할 당시 리움은 연간 4~5회 이상 크고 작은 전시를
산업일반
임준하
2011.03.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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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사의 분유에서 세균 등 이물질이 나온 것으로 발표된 매일유업의 최동욱 대표가 이례적으로 직접 영상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해 눈길을 모은다. 29일 인터넷 영상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와 매일유업 홈페이지(www.maeil.com)에 ‘고객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4분4초짜리 영상이 올려졌다. 최 대표는 이 영상에서 “최근 우리 회사 제품의 보도와 관련, 뜻하지 않은 소식에 놀라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눈물지었을 어머님들께 죄송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가 내놓은 후속조
산업일반
임준하
2011.03.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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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치킨보다 착한 치킨?'- 롯데마트 "자사 고유 브랜드를 이용한 상도의 어긋나는 마케팅"'스피커 달린 초저가 LED모니터'- 스피커 없는 모니터로 '거짓광고' 논란'철사 꼽힌 사탕'- 홈플러스 PB상품 사탕에서 철사 발견돼 전량 회수조치 최근 '착한'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우며 초저가 PB상품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바짝 다가가려던 홈플러스가 연이어 터지는 구설수와 사건에 '착한' 이미지는 커녕 오히려 '나쁜'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인식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의 나머지 5% 지분이 영국 테스코로 넘어가는 상
산업일반
박현국
2011.03.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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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본격적인 신차 출시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웨인 첨리)가 4월 1일 개막하는 서울 모터쇼에 “Chrysler is Back”라는 주제로 크라이슬러와 Jeep 브랜드의 차세대 모델 등 총 8개 차종을 출품한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크라이슬러의 혁신적인 변화와 미래상을 제시하는 다양한 신차를 만나볼 수 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정통 대형 세단 All-new 300C와 새롭게 중형 세단의 계보를 이어나갈 200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니밴의 선두주자 ‘뉴 그랜드 보이저
자동차
남승욱
2011.03.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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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된 SSD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 브랜드 메모리 제품인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용 SD(Secure Digital)카드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SD카드 5종 및 마이크로 SD카드 4종 등 총 9개 제품을 국내 유통망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의 특성이 가장 잘 적용된 고성능의 메모리카드를 국내 소비자들도 직접 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전자 SD카드는 순간적인 접촉만으로도 SD카드의 데이터를 파괴할 수 있는 3대 위험 요
가전·통신
김정석
2011.03.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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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호타이어 노조의 전면파업에 회사 측이 직장폐쇄에 들어가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날 노조 측이 오전 6시30분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자 회사 측이 오전 11시를 기해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파업에 들어가면서 “그 동안 수차례 교섭 요청에도 사측이 지난해 임단협 합의만 앞세우며 대화에 나서지 않았다"며 조합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려는 경고성 파업임을 강조했다. 노조는 그동안 ▲퇴직금 보전방안 ▲소음성 난청 판결에 따른 작업환경 개선 ▲식사교대 수당 ▲최저임금법 위반에 따른 호봉 재조정(임금체계 조정) ▲타임오
산업일반
임준하
2011.03.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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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0주기를 기점으로 화해무드를 조성했던 현대그룹과 범 현대가가 또다시 대립, 경영권 분쟁이 재 점화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현대그룹 사옥에서 열린 현대상선 주주총회에서 현대그룹과 범 현대가는 정관변경 안건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번 현대상선의 정관변경안은 우선주 발행한도를 2000만주에서 8000만주로 늘리는 건이었다. 현대그룹이 경영권 확보차원에서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를 확대하려 했지만 주요 주주인 현대중공업그룹, 현대백화점그룹 등에서 함께 막아선 것. 이에 현대그룹
산업일반
임준하
2011.03.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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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김 회장의 차남 김모 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4시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를 타고 학동교차로 방향으로 달리다 반대방향 차선에서 유턴하려고 대기 중이던SM5 승용차의 좌측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 사고로 당시 SM5 차에 타고 있던 김모 씨(29)와 또 다른 김모 씨(29)는 경상을
산업일반
이지현
2011.03.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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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롯데마트의 '트레이드 마크'로 꼽히는 '통큰'문구를 상품 판촉에 동원하면서 롯데마트가 “상도에 어긋난 처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홈플러스는 24일 1000원짜리 생닭을 '착한 치킨'이라고 이름 붙여 팔면서 매장마다 '통큰 치킨보다 착한 치킨'이라는 홍보 문구를 담은 광고막을 내걸었다. 롯데마트 측은 “통큰치킨은 우리의 고유브랜드나 마찬가지인데 자사 판촉에 사용하면서 무단 이용했다. 아무리 경쟁업체라도 해서는 안될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통큰’글자가 롯데마트 측의 도안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 롯
산업일반
임준하
2011.03.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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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국 법인(천진공장)의 대규모 리콜 사태에 국내 타이어업계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공식적으로 대립각을 세울 수 없어 드러낼 수는 없지만 다분히 한국 업체를 겨냥한 ‘깎아내리기식 문제제기’라는 것. 이에 대해 25일 업계 관계자는 “작업 규정이 준수되지 않은 점은 있지만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내 타이어 시장을 방어하기 위한 한국 업체의 기술력을 깎아내리기 위한 의도가 다분히 담겨있다”고 항변했다. 금호타이어 중국 법인의 대규모 리콜 사태는 중국 CCTV의 '소비주장' 프로그램에서 천진공장이 잔량고
산업일반
임준하
2011.03.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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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대한통운 예비입찰을 앞두고 인수전에 나선 기업들 가운데 가장 유리한 기업이 어디인지에 관해 촉각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 롯데, CJ그룹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떠오른 곳은 포스코. 매출원가에서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1을 차지하는 포스코의 경우 이번 인수전에 성공하면 그 만큼 물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성을 띌 수밖에 없다. 특히 업계에서는 "자금 동원면에서 경쟁 기업들 중 가장 우월하다"는 관측이다. 자금 동원면에서는 다소 뒤
산업일반
임준하
2011.03.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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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비스 지분 18.11%를 전량 매각한다.현대차는 24일 정 회장이 적절한 시점에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글로비스 주식 모두를 매각하게 되면 현대차의 글로비스 지분은 22.99%로 상승해 2대 주주가 된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은 31.88%의 지분으로 1대주주 자리를 지킨다.현대차 측은 "정 회장이 글로비스로 인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한다는 오해와 논란을 막기 위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와 관련해 정 회장 등 현대차 측과 소송을 벌
산업일반
이정영
2011.03.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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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건설이 지난 21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LIG건설은 LIG손해보험 LIG투자증권 등 금융업 분야에서 선두를 다투는 탄탄한 계열사를 두고 있는데도 불구, 그룹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기업개선절차가 아닌 법정관리를 신청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LIG 건설의 채권단이 주로 저축은행들이라 최근 PF자금의 부실로 대형 저축은행들의 예금지급이 중지되는 등 커다란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저축은행의 부실로 인해 서민들의 예금지급 불능사태가 다시 불거질 우려가 재기되는 등 문제가 심각하
산업일반
이지현 speconomy03@naver.com
2011.03.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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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원료인 고무 배합비율을 놓고 논란을 빚은 금호타이어가 결국 중국에서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관련자들을 해임했다.이한섭 금호타이어 중국법인장(부사장)은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 중국 중앙방송(CCTV) 고발 프로그램인 '소비주장'에 출연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22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이날 TV에 나와 "CCTV 보도와 관련해 소비자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톈진공장의 일부 공정에서 표준이 지켜지지 않아 자체조사를 실시했으며 관리자 책임 소홀이 밝혀져 공장장을 비롯한 일부 직원들을 해
산업일반
남승욱 speconomy09@naver.com
2011.03.24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