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올해 들어 저축은행업계에 인수·합병(M&A) 바람이 세게 불고 있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금융사와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노린 타 업권 회사들도 저축은행 인수 시장에 뛰어들면서 업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장에 매물로 나온 저축은행 가운데 지방에 비해 기회가 많다고 판단되는 서울권 저축은행들이 인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라이센스 인가에 인색해졌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오너가 개인인 저축은행들도 시장 매물로 나타났다. 수년 전부터 개점 휴업을 유지하면서 높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디지털 음원 판매 사이트 ‘멜론’과 ‘카카오뮤직’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거짓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억대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할인상품 정보를 허위 광고하고, 음원 상품에 대한 청약철회 정보를 부실하게 기재해 소비자 환불을 방해한 음원 업체들을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제재했다.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에 따라 공정위는 카카오에 과징금 2억7400만원과 과태료 1150만원, 소리바다에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016년 9~12월 멜론에서 이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각종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다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내가 아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털어도 먼지 없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도 먼지 하나 안 나올 인물이다. 인사청문회는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고 했다.‘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도 먼지 하나 안 나올 인물’이라던 안민석 의원의 허풍과 달리, 조국 후보자는 ▶논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오신환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2일 “조국 후보자는 입시부정 의혹을 둘러싼 실체적 진실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를 판에 뻔뻔스러운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정세가 참여정부시절, 당시 청와대가 제기한 언론소송의 법률 대리인을 독점하면서 맺은 연으로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면서 코드인사라는 비판에 휩싸일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은 22일 “참여정부 당시 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건은 16건인데, 모두 한 후보자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정세가 수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청와대의 언론소송을 특정 법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2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과천오피스텔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정세’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가 제기한 언론소송의 법률대리인을 독점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한상혁 후보자는 2001년 1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법무법인 정세의 구성원 변호사였고, 2006년 2월부터 현재까지 정세의 대표변호사를 역임하고 있다.22일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2일 “무엇이 가짜뉴스라는 것인지 말해보라”고 따져 물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은 가짜뉴스라는 변명한 늘어놓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추상적인 말로 국민을 현혹하지
▲출처=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패러디물 ‘강남양파’ 합성사진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이른바 온갖 의혹이 양파껍질처럼 까도 까도 계속 나온다고 해서 ’강남양파(강남좌파+양파 합성어)‘라는 별명이 붙여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언론과 정치권,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는 모양새다.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청원인은 이날 ‘조국 법무장관임명을 철회부탁드립
▲ 무소속 이언주 의원.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사모펀드와 웅동학원, 딸 장학금 논란 등 제기된 의혹만 10여 가지에 달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20일 “조국 국정농단 게이트 청문회와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타락한 패션좌파, 속물적 권력욕의 화신”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조국은 사회주의니, 민중혁명이니,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니 뭐니 떠들어대면서 깨끗한 척하며, 국민들의 정직하고 건강한 욕망과 야심을 폄하하고 마녀사냥과 집단주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제공=정운천 의원실)[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전북 전주시을)은 19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최근 대법원의 벌금형 확정과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부동의한 교육부를 상대로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도민께 재신임을 받아야 된다”고 촉구했다.정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김 교육감에 대한 위법적이고 부도덕한 행태를 7가지로 요약하고 ‘재신임’을 물었다. [다음은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한 정운천 의원 기자회견문] 김승환 교육감은 도민께 재신임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일본 화장품 기업의 DHC 자회사인 DHC텔레비전이 여전히 혐한 발언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광복절이었던 15일에는 야마다 아키라 DHC텔리비전 대표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서 “DHC코리아 사장이 한 사과는 살해 협박 때문이었다”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이날 야마다 아키라 대표는 방송에 출연해 “(김전무 DHC한국지사장이 사과) 입장문을 발표할 수 없었던 것은 (DHC코리아 직원들을) 전부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여러차례 받았다고 한다”면서 “(협박으로) DHC한국지사 직원들은 경찰
▲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계가 다음달부터 맥주할인 행사에 일본맥주를 제외하기로 하면서 아사히 등 일본맥주의 점유율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에 아사히 맥주를 비롯한 일본산 맥주가 판매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지난달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 시행으로 불거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자발적 불매운동의 열기 속에 국내에서 유통되는 일본 브랜드 190여 개의 명단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이른바 ‘재팬 보이콧’의 열기는
▲(좌)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문재인 정권에서 ‘왕실장’이라 불리며 존재감을 드러내던 인물이 있다. 바로 임종석(53) 전 청와대 비서실장(현 아랍에미리트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이다. 본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인사이자 박원순계로 불렸던 임 전 실장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되면서 신(新)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이름을 알렸다.지난 1월 비서실장 임기를 마친 임 전 실장은 내년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6월 종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후 이동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74억원대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허위거래 및 위장전입 등 부동산 관련 의혹 등에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16일 “법무부 장관에 앞서 빈자의 편이 될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조국 후보자는 지금까지의 신고내용이나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청백리가 되기는 물 건너 갔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김
▲ [사진출처=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내달부터 국내 저축은행 79곳 가운데 67곳의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단 하나의 앱으로 이용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비대면 예·적금 가입과 대출 신청을 위해 여러 개의 앱을 설치해야 했던 번거로운 절차가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모든 서비스가 24시간 365일 가능해질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13일 금융권은 저축은행중앙회가 내달 2일 새 통합 디지털뱅킹 시스템을 내놓고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앙회가 현재 운영 중인 ‘
▲ [사진출처=뉴시스][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탤런트 정유미(35)가 일본 화장품 기업 DHC 모델인 것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다. 이에 정유미 측은 지난 12일 DHC 모텔 활동 관련 입장을 전했다.정씨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먼저 DHC의 본사의 망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유미는 지난해 DHC코리아와 뷰티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정유미의 SNS에 게재된 DHC 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DHC 본사의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혐한 방송’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일본 화장품기업 DHC가 또 다시 자회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망언을 내뱉으며 사건을 키웠다.앞서 자회사 DHC텔레비전을 통해 한국 내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소녀상을 조롱·비하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이 독도를 무단으로 점유했다는 등의 내용을 방송했다. 이전 방송내용에 대한 파문이 커지면서 국내에서는 DHC 제품 불매 운동과 더불어 퇴출요구까지 이어진 바 있다. 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등 H&B매장에서는 DHC 제품 판매중단을 선언했으며, DHC 한국 모델인 배우 정유미도 D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북한이 ‘바보는 클수록 더 큰 바보가 된다고 하였는데’, ‘우리 눈에는 겁먹은 개가 더 요란스럽게 짖어대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또다시 정경두 같은 웃기는 것을 내세워’ 등 대남비방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2일 “야당의 정당한 비판에는 핏대를 세우고 비판하면서 북한의 모욕적 언사에는 왜 한마디 반박도 못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8.08.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자국에 필요할 때는 자유무역주의를 적극 주장해온 나라이므로 이번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일본이 이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까지 한 조치만으로도 양국 경제와 국민에 이롭지 않다. 전 세계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최근 제기되는 미국으로부터의 환율조작 지적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과 관련된 지적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주재 후 기자들을 만나 “우리나라 환율시장은 기본적으로 시장원리로 작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 방향으로 급격히 쏠리면 파인튜닝 차원에서 정책당국이 개입하는 건 국제적으로 용인돼 있다”며 “정부의 시장안정 조치는 그런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작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