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고용노동부가 6조6000억원 고용보험기금을 외부위탁운용관리(OCIO)하는 3기 주간사 후보로 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KB증권·신한투자증권을 28일 선정했다.앞서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기금의 여유자금을 위탁 운영할 주간사를 선정하기 위해 1차 정량 평가를 통해 6곳을 뽑았다. 고용부가 내달 2차 정성 평가를 통해 이중 최종 주간사를 결정해서 계약하면, 7월부터 4년간 기금 운영을 맡는다.고용부는 2015년 7월부터 전담 자산운용 체계를 도입해 고용 안정 사업과 실업급여 지급을 위해 정부가 해마다 적립하는 기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국내 증권사가 지난해 실적 악화로 순이익이 반토막 났지만 현금 배당을 늘렸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업계 사주 배당금 1위는 265억원을 받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다.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5686억원으로 전년(1조4474억원)보다 60.7% 급감했다.미래에셋증권의 최대주주는 미래에셋캐피탈로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미래에셋캐피탈 지분 34.32%(6023만6576주)를 보유해 주총에서 배당금으로 120억4732억원을 받기로 했다.키움증권 오너 일가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증시 부진과 금리 인상 등으로 순이익이 반토막 났지만, 시가배당률은 7.2%를 유지했다. 시가배당률이 증권사 중 가장 높다.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이 12조6566억원으로 전년(10조7622억원)보다 17.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5214억원으로 전년(1조2939억원) 대비 59.7% 급감했다.NH투자증권은 최근 공시에서 기업금융(IB) 수수료수익과 증권여신, 예탁금 관련 이자수지 등이 감소해 이익이 변동했다고 27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2%에서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증권업계에서 수익 1위인 메리츠증권에 기관경고를 최근 단행했다.기업의 윤리의무보다 수익을 우선해서다. 이로 인해 실제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국내 증권사 실적이 대부분 추락했지만, 유일하게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금감원은 메리츠증권이 자본시장법을 수차례 위반해 기관경고와 20억34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아울러 금감원은 같은 이유로 메리츠증권 전현직 임직원 64명을 제재했다.메리츠증권 임직원이 타사에 개설한 본인 명의 계좌를 이용해 자기의 계산으로 상장 주식을 매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한화생명이 실적은 줄었지만, 임원보수는 늘렸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지난해 매출은 33조7017억원으로 전년보다 24%(6조5278억원) 개선됐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43억원으로 47.2%(6377억원) 후퇴했다. 이에 따른 한화생명의 영업이익률도 5%에서 2.1%로 하락했다.이 기간 한화생명 순이익도 38.7%(6163억원→3780억원) 급감하면서, 한화생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결산 배당을 하지 않는다.이에 일부 투자자는 “주주 배당금도 지급할 능력이 없는 회사가 보험금은 제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당일, 애플페이 관련주가 동반 추락했다. 주가 상승 기대를 키워온 ‘재료’가 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국내에서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는 위니아에이드는 0.62% 떨어진 6400원, 카드사와 가맹점을 연결하는 밴 사업을 하는 한국정보통신은 6.66% 떨어진 1만3600원, 근접무선통신(NFC) 유심칩 사업을 하는 이루온은 3.21% 떨어진 2710원, 성우전자는 3.20% 떨어진 287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애플페이 관련주로 주가가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현대카드가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와 손을 잡고 업계 1위를 노린다.현대카드 이용자는 21일부터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에 카드를 등록해 실물카드 없이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애플기기로 결제할 수 있다.현대카드 이용자는 백화점, 주요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커피전문점(폴바셋,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 애플페이 사용은 제한적이다.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를 보유한 매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이달 21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애플페이는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가 아이폰·애플워치 등 애플 기기에 실물카드를 등록하면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실물카드 없이 애플 기기로 결제할 수 있다는 서비스다. 현재 국내에서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로만 이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현대카드 체크카드 발급 수가 증가했다. 지난 1월 기준 현대카드에서 발급된 체크카드 수는 16만2000장으로 한 달 전보다 7.3%,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민간 금융지주가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이로 인해 이들 4대 금융지주 회장도 고액의 연봉을 챙겼다. 이들 4대 금융지주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1300만원으로 전년보다 6.8% 올랐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8억원에서 1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이중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18억3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4대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챙겼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9억원, 상여금으로 9억3400만원을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은행간 금리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은행권 과점체제를 해소하고 경쟁을 촉발해 국민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대환대출 인프라’ 띄우기에 나선다. 5월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12월 주택담보대출도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환대출 인프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은행과 비은행권(저축은행, 카드, 캐피탈)의 신용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대출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다.당장 5월에 개시되는 신용대출 대환대출 서비스에 53개 금융회사와 23개 대출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흥국생명의 도덕성이 바닥이다. 흥국생명의 지점장이 여직원 2명을 성추행한에 이어, 관련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본사 임원이 지점을 방문했지만, 실적 운운하며 해당 여직원에게 2차 가해를 해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에 있는 흥국생명 지점의 A지점장이 여직원 2명의 상의 안에 양손을 넣는 성추행을 저질렀다.A지점장은 이후 직원들에게 사과하면서 “본사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 모르겠다. 외부에 나가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며 이들에게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이후 본사에서 성추행 사건 진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금융당국은 미국 16위 은행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사실상 파산하면서 이번 사태가 금융권 전반에 미칠 파장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SVB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급격하게 기준 금리를 올려 보유한 채권 가격이 급락해 막대한 손실을 입어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SVB는 채권 투자 비중이 총 자산 대비 55%인 반면, 국내 5대 은행(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NH농협)은 대출 재원의 대부분이 예금 자금으로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 비율은 총자산 대비 16.9%(금융감독원 작년 3분기 기준)로 금리 인상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메리츠증권이 최대 실적을 내며 '1조 클럽'에 들어섰다. 지난해 기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다. 반면, 지난해 국내 증권업계 실적이 금리 인상과 증시부진, 부동산 시장 불황 등으로 반토막이 났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작년 매출이 57조376억원, 영업이익이 1조92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5.4%(23조2474억원→57조376억원), 영업이익 15.1%(9489억원→1조925억원) 늘었다.메리츠증권이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금융수지와 기업금융(IB), 세일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순이익 업계 1위 자리를 메리츠증권에게 내줬다. 한국투자증권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60.8% 줄어든 5686억원으로 급감하며 순이익 기준 업계 1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1조2940억원)보다 65.9% 감소한 440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조57억원에서 23조8904억원으로 8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년 만에 3분의 2토막 났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거래대금 급감과 금리상승에 따른 수수료 수익, 운용 수익 감소로 전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국내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거듭 연임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해서다.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라임펀드·DLF(파생결합펀드) 사태, 채용 비리 등 각 금융지주의 대형 사고와 관련해 법적 위험이 있는 임원에 대해 집단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최근 발표한 4대 금융지주 주총 안건 관련 보고서에서 주주들에게 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연임 후보들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주요 시중은행뿐 아니라 보험사와 증권사의 성과 보수 체계가 적정한지 점검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일부 보험사와 증권사의 평균 급여가 은행보다 더 많아서다.5대 손해보험사는 지난해 4조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2837억원으로 전년보다 14.1% DB손해보험은 9970억원으로 14.2% 성장했다. 메리츠화재는 8548억원으로 29.4%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현대해상(5746억원), KB손해보험(5577억원)의 실적도 좋았다.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사외이사가 경영진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임펀드·DLF(파생결합펀드) 사태, 채용 비리 등 각 금융지주의 대형 사고와 관련해 법적 위험이 있는 임원에 대해 대응하지 못해서다.금융위원회는 이를 고려해 이달 말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금융위는 대규모 횡령 등 중대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뿐만이 아니라 이사회 사외이사도 포괄적 책임자로 지정하는 내용을 이번 개정안에 담을 방침이다.우선 금융위는 이사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의 경영전략이 통했다. ROE와 순이익이 김기홍 회장이 취임한 2019년 3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JB금융그룹 당기순이익은 6183억원으로 전년(5066억원)보다 17.7%로 사상 최대 순이익 경신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B금융그룹의 지난해 매출액 3조1944억원, 영업이익 82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4.2%, 16.6% 증가했다.JB금융그룹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25.9%로 1000원어치를 팔면 259원을 남겼다. 최근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22.3%이다.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마이너스 잔치를 벌였다.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모두 감소해서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74억8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조3663억원,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1%, 17.4%로 각각 감소했다.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영업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3020억원으로 전년(9870억원) 대비 69.4% 감소하고, 변액보험 적립금은 11조1980억원으로 전년(1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올해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NH농협금융지주 전체 순이익에서 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다.이로 인해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5대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순이익이 감소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 이자이익이 9조5559억원으로 전년(8조5112억원)보다 12.3%(1조 447억원) 증가했다.다만, NH농협금융지주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조7752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2309억원으로 각각 11.45%, 2.7% 감소했다.신한금융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