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검찰이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그룹사 부당 지원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본사와 웰스토리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 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진원)는 2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삼성웰스토리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공정위는 지난해 6월 삼성그룹 계열사 4곳이 삼성웰스토리에 사내 급식 물량을 부당하게 몰아줬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2천300억 원을 부과했다.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 법인 등을 검찰에 고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하겠습니다”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롯데지주는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이날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은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롯데지주를 해당 분야 선도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각 사업은 지난해 8월 신설한 ESG경영혁신실 신성장2팀(바이오)과 3팀(헬스케어)이 주도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700억원을 투자해 롯데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건강관리 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텔레콤이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38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1년 재무제표를 확정했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SK텔레콤의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16조7186억원 영업이익 1조3872억원으로 확정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지급된 분기배당금을 포함해 주당 3295억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도 함께 승인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성과와 함께 SKT 2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24일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창업적 예지'를 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이날 그룹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창립 50주년 메시지를 통해 "오늘은 그룹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날로, 현대중공업의 역사는 곧 그룹의 역사"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지금 '새로움'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현대중공업의 50년은 수많은 도전의 역사였지만 그중에서 최근 10년은 창사 이래 가장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내정자 포함 경영진 5인이 지난해 성과 인센티브를 반납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신 내정자는 이를 회사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주식 재매입에 법적 제약이 없어지는 시점부터 올해 분기별로 회사 주식을 재매입하고 이후 매도할 때 차익을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신 내정자는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방안으로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받겠다”며 “카카오페이의 대내외 신뢰회복에 주력하겠다”고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로 세노바메이트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 SK바이오팜이 24일 오전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 목표를 제시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사장)는 이날 인사말에서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 40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을 돌파했다”며 “뇌전증 항암신약 개발과 진단 치료 종합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시장 사업 확대 등 SK바이오팜 매출을 전년 대비 2배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와 함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 인상률이 일반 직원의 2배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세주 회장의 연봉은 지난해 40%에 가까이 올랐고 장세욱 부회장은 45% 이상 상승했다. 일반 직원의 연봉 인상률은 20% 수준이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세주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총 57억2500만원을 받았다. 세부 항목은 급여 28억400만원, 상여금 29억500만원, 기타근로소득 1600만원 등이다. 전년도 연봉 41억100만원(급여 24억7500만원, 상여 16억8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케미칼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16일 기준 주당 11만6000원에 거래된 이후 23일 12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케미칼 비등기임원인 김한석 연구소장(177주), 김정훈 센터장(20주), 유형준 마케팅3본부장(17주)이 각각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케미칼은 SK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 22일까지 6개월간이다. 이는 지난 21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하이닉스가 이달 30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곽노정·노종원 사장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미등기임원으로 평균 6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임원이자 사내이사인 이석희 사장과 오종훈 부사장은 각각 25억4900만원과 13억2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미등기임원 154명에 대해 연간급여로 946억7500만원을 지급했다. 미등기임원은 1인당 평균 6억1500만원을 받은 셈이다. 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는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미등기임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중공업지주·한국조선해양 정기선 사장이 한국조선해양 등기임원에 오르며 본격적인 그룹 경영 행보에 나선다.현대중공업그룹 최대 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사장은 지난해 10월 사장으로 승진한 후 미등기임원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해왔다.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2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가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기선 사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기업들이 자사 주식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이 나서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1일 최수연 CEO와 김남선 CFO가 각각 네이버 주식 314주를 매입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총 1억800만원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신임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하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네이버 주주총회에서도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지난 20년간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가 성장했다”며 “다양한 사업 영역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속도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엘엔지가 최근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K.LOTUS'호를 인도받아 첫 출항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K.LOTUS'호는 옵션 행사 시 최장 7년 동안 쉘(Shell)과의 장기대선 계약에 투입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을 기점으로 유럽 주요 항만에서 LNG 연료를 선박에 공급할 예정이다.글로벌 에너지기업 쉘과의 계약을 통해 대한해운엘엔지는 다양한 선박에 대한 LNG 벙커링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게 됐다.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업 불황 이후 최대 규모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현대중공업그룹은 21일부터 자사 인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채용할 신입사원은 400여 명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연초 선발을 완료한 수시 채용 인원 400여 명을 포함, 올 상반기에만 80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조선업 불황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조선해양·건설기계·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선발하며, 모집 분야는 설계, 연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가 출범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를 ‘100년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배터리(이차전지)소재·수소 사업 등 그룹 미래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도 거듭 강조했다.제54기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됐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주회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오후 SK텔레콤 인공지능(AI) 관련 구성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350여명의 아폴로 태스크포스(TF) 구성원들과 2시간에 걸쳐 자유롭게 토론했다. 아폴로 TF는 SK텔레콤의 AI 사업을 실행하고 있는 부서다. 최 회장은 이들과 AI를 중심으로 한 회사의 비전과 개선 과제에 대해 소통했다. 이번 미팅은 아폴로 TF가 추진하는 SK텔레콤의 차세대 AI 서비스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사업 방향성에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18억2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포스코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9억100만원의 급여와 9억2600만원의 상여금을 수령했다.성과연봉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평가보상위원회에서 지급 규모를 결정한다.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 영업현금흐름, 매출액으로 구성된 정량평가(60%)와 정성평가(40%)를 고려해 책정하며 연 2회 나눠 지급된다.최 회장 외에 포스코 철강부문장인 김학동 부회장은 지난해 6억100만원의 급여와 5억4000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지주 산하 헬스케어 자회사인 롯데헬스케어(주) 설립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지주가 헬스케어 신사업을 위해 설립한 신규법인으로 롯데지주가 설립예정인 롯데헬스케어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본금은 7조8311억660만원으로 이 중 700억원을 롯데지주가 출자한다.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과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헬스케어는 과학적 진단과 처방 등으로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 몸을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두산중공업이 명패를 ‘두산에너빌리티’로 바꾼다. 최근 채권단 관리체제를 졸업한 두산중공업이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형모듈원전(SMR)은 물론 수소, 해상풍력 등 신성장사업에 힘을 싣을 것으로 보인다.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두산중공업으로 이름을 바꾼 지 21년 만이다.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SK네트웍스가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성환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성환 사업총괄은 SK(주)에서 다양한 글로벌 투자 경험과 역량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9년 SK네트웍스에 부임해 기획실장을 거쳐 사업총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간 전략적 인사이트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10여 건의 초기 투자를 이끌었다. 이사회는 SK네트웍스가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을 본격화함에 따라 최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경제계는 10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업하기 좋고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평소 강조해 온 민간 주도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규제개혁·노동개혁·교육개혁 등을 차질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해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