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두 국방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0.01.02.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7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일이 경과하자마자 임명을 재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현행법상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청문보고서를 송부해야 한다. 이 기간 내에 청분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일명 공수처법)' 및 표결 방법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대에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9.12.30.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30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통과시켰다. 지난 4월 30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245일만이며,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건지 약 17년 만이다.여야는 희비가 엇갈린다. 더불어민주당은 故노 전 대통령이 시도한 검찰개혁의 첫걸음을
▲(좌) 이낙연 국무총리, (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범여·범야권 진영에서 각각 차기 대선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 서울 종로구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황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30일 와의 통화에서 “황 대표가 내년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안을 선택지에서 지웠다”면서 “창당 작업 중인 ‘비례한국당’ 등 비례대표 정당에도 가지 않기로 했다”며 “지역구 험지 출마와 불출마를 놓고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좌) 이낙연 국무총리, (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벌써부터 내년 총선 서울 종로에서 혈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종로구 터줏대감인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7일 이 총리 후임 총리로 지명되면서 ‘정치 1번지’ 종로가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이 총리와 황 대표는 각각 범여·범야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린다. 그만큼 두 사람의 ‘종로혈투’가 현실화 된다면 미리 보는 20대 대
▲ 전국학생수호연합 대표인 김화랑 인헌고 학생이 지난 11월 2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삭발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고등학교(19곳)·중학교(11곳)·초등학교(10곳) 등 학교 40곳을 선정해 총선 모의선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인데, 모의선거 교육이 교육연구부터 토론회 주관까지 진보성향 단체가 깊이 개입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24일 “지난해 청와대의 선거개입
▲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금융권이란 애초에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집단으로 깊이 각인된 바 있지만, 특히 올 한 해 2금융권은 한 치의 ‘진보’ 없이 오롯이 퇴보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금융당국이나 정부 규제 등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자체적인 판단으로만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짐작 할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의 행보를 많이 보여 왔다는 게 세간의 시선이다.단적인 예로 한국은행이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예금금리를 따라 내리면서도 여전
▲ 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천동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한 시민이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함과 일본 제품 불매 동참을 호소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19.07.06. (사진=뉴시스)日 수출규제에…지소미아 종료로 맞선 文정권日, 기습적 수출규제(1부 상반기에 이어...)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판결을 내린데 대해 일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로 응답하고 나섰다. G20 오사카 정상회의가 종료된 지 이틀 만이다. 당시 G20정상회의 주제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차별적 무역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확대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확대 회담에 미국 측에서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배석했고 북측에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함께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신교근 기자] 2019년 기해(己亥)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사람들은 매년 연말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되돌아보며 웃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면서 새해를 준비한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신건강, 사회적편견을 극복하다'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12.19.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9일 안철수 전 의원이 복귀하면 전권을 주고 퇴진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4·3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며 권은희·이준석·하태경 당시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로부터 거센 사퇴압박을 받아오면서도 꿋꿋하게 버텨온 그가 이제와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언급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당내 전열 정비가 시급하다는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8.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다가오는 총선의 영향일까. “나는 계파가 없는 사람”이라 단언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발언이 무색하도록 당내 계파성은 점점 짙어지는 모습이다.이런 의심은 처음에는 친황(親黃)체제 구축이라는 말로 등장했다. 올 2월 제1야당 대표라는 직함으로 정계에 첫 발을 내딛은 황교안 대표는 꾸준히 리더십 도전을 받아왔다. 한국당 의원들의 잇단 막말 논란이 이어질
▲(좌) 문희상 국회의장 (사진제공=뉴시스), (우) 문석균 씨 (출처=유튜브 채널 ‘뉴스TVCHOSUN’ 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빼고 만든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을 표결 처리하는 등 최근 국회 대치 상황 때마다 일방적으로 민주당 편을 들어 야당으로부터 아들에게 지역구를 물려주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아들 문석균(48)씨가 12일 내년 총선에서 문 의장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해 ‘금배지 상속’ 논란이 일고 있다.더불어민
김 : 지난주 내내 이번 주에도 계속되겠죠?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 근데 하명수사가 맞는 것 같아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선거에 (청와대가)개입한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 과정, 전체적으로 한 마디로 말씀해주시면 어떻게 됩니까? 장 : 부정선거죠. 이건 부정선거를 획책한 거예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생각이 들고요. 공권력을 동원한 선거개입 사건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이것은 이승만 정권 때 있었던 3·15 부정선거 이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타나는 정말 공권력에 의한 선거부정사건 집권세력에 의한 선거 부정사건.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1.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여야가 512.3조 원 규모의 예산안을 처리하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는 조준점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옮기고 있다.민주당은 오는 13일께 패스트트랙 법안과 정기국회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한 민생 법안 및 예산안을 마저 상정할 방침이다. 당초 1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해당 법안들을 처리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9일 오후 대전시 중구 대전시민대학에서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라는 제목의 저서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를 열었다. 북콘서트장에 도착한 황 청장이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현 울산경찰청장)이 9일 자신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의 핵심 인물로 논란이 되고 있음에도 출판기념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내년 총선 출마 의지가 확고한 황 청장은 이날 저녁 대전에서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북콘서트
▲ [이미지출처=뉴시스][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새마을금고에도 직장 내 성범죄 등과 관련된 결격사유가 도입된다. 새마을금고 및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의 준법성과 대외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됐다.정부는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과거 여직원을 성추행해 벌금형을 선고받고 사퇴했던 경북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이 최근 이사장직에 다시 당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마을금고법을 향한 세간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이번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9일 “부정선거에 대한 문제의식도, 국민에 대한 수치심도 없는 문재인 정권, 이것이 위선 좌파정권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 30년 지기 절친의 공직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정권 차원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캠프 제보, 청와대 자료 작성 및 하명, 경찰 수사로 한국당 후보가 낙선되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지난해 6·13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19.12.06.[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결정하며 차기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다.6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강석호·윤상현(3선), 유기준(4선), 심재철(5선) 의원이고 주호영(4선) 의원도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당 일각에서는 이번 경선을 일종의 ‘황교안 재신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당 내의 황교안 대표에 대한 지지와 견제 심리가 경선을 통해 나뉠 수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61) 의원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다. 함께 개각 대상으로 오르내리던 국무총리 인선은 노동단체와 시민사회가 유력 후보자로 알려진 김진표 의원의 보수적 경제철학에 반발하는 기류가 형성되며 일단 유보됐다.강한 사법개혁 의지와 더불어 정치적 중량감까지 갖춘 추 후보자는 문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에 부합되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조국 파동으로 홍역을 치른 청와대와 여당은 조 전 장관의 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연장 불허 결정으로 사실상 황교안 대표의 불신임을 받았다고 지목되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추겠다”며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있지만, 당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1년은 끈끈한 동지애로 가득했던 눈물과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문재인 정권 폭정에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사진출처=SBS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오는 10일 원내대표직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황교안 대표를 향해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촉구의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끈다.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2일 SBS 출연해 “정기국회가 끝나면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을지 아니면 나경원 원내대표를 그대로 갖고 갈지 황교안 대표 결심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황교안 대표가 (이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