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신동빈 회장이 중국에서 실패했다. 롯데그룹이 현지 랴오닝성 선양의 롯데타운 테마파크를 매각해서다. 국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2017년 중국의 대(對)한 경제 제재를 시행한 지 8년 만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산유한회사(홍콩롯데)가 보유한 롯데영광지산유한회사의 지분 100%를 심양시 황고구 재정국의 자회사인 심양황고성신발전치업유한회사에 최근 양도했다.매각가가 23억8000만 위안(4503억원) 수준이라는 게 업계 추산이다.선양 롯데타운 프로젝트의 경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신세계가 최근 인사를 단행하고 정용진 회장 체제를 발족했지만, 회사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주력인 유통이 흔들리고 있고, 같은 이유로 신세계건설 재무가 악화해서다.주력인 이마트가 1993년 출범 이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이마트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469억원, 순손실 1875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전년 흑자를 잇지 못했다.실적 부진과 업황 부진, 경제 침체 등이 겹치면서 이마트 주가도 약세다.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의 주가는 지난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스크린골프를 주력으로 하는 골프존(회장 김영찬)이 급성장했다. 2010년대 들어 국내 골프 인구가 급증해서다. 실제 2022년 말 현재 한국골프 인구가 602만명이며, 시장 규모가 20조6690억원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골프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6851억원으로 전년(6175억원)보다 11.3% 늘었다.지난해 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제약이 모두 사라지면서,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골퍼가 증가해서다.다만, 같은 기간 골프존의 영업이익이 23%(1487억원→1145억원) 급감했다. 이 기간 건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중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 주요(G) 2국이다. 중국이 현재 경제 등으로 미국과 대등한 위치라서다.다만, 중국을 선진국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돼지가 진주 목걸이를 해도 사람과 같지 않은 이치다.우리나라도 비슷하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내 국내총생산(GDP)이 2010년 1000조원을 넘었다. 세계은행이 GDP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이라고 당시 발표했다.우리나라의 지난해 GDP 규모가 1996조원으로 늘었다. 2022년(2022년 4월∼2023년 3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GDP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K-올리고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에스티팜의 세계시장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에스티팜이 리보핵산(RNA) 치료제 핵심 원료인 올리고핵산 원료를 위탁개발생산(CDMO)하면서, 치료제와 국내외 환경 변화 등을 주도해서다.올리고핵산이 핵심 원료인 RNA 치료제가 세포 단백질 형성 과정에서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RNA를 이용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에스티팜이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와 결합해 특정 단백질 생산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알아내면 치료가 가능하다며 25일 이같이 밝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양형남 에듀윌 회장이 올해 회사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양형남 회장이 공인중개사시험 전문학원으로 1992년 에듀윌을 창립한 이후, 현재 각종 자격증 취득 교육과 대학 편입 등 종합 교육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다만, 양형남 회장이 2017년 에듀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 회장으로 자리하고, 자사의 각종 ESG 경영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고려해 에듀윌이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지만, 그동안 경영실적이 등락하다 최근 2년간 적자를 보였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에듀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서울교통공사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가 2016년 5월 28일 오후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이후 안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유지관리 협력업체 은성PSD의 20대 직원이 당시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다만, 해당 직원이 스크린도어 뒤쪽에서 수리하다, 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반면, 현재도 서울지하철 공사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이번 주중에 카메라로 잡았다.이뿐만이 아니다.24일 복정역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커피문점 1위(점포)인 이디야(대표이사 회장 문창기)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이지만, 배당으로 사주가의 배를 채웠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디야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63억원)보다 46% 하락했다.다만, 이디야가 보통주에 3000원, 모두 30억원을 결산 배당한다. 이는 전년 전년(11억원)보다 172.7% 급증한 것이다.이에 따라 문창기 회장(67만주, 지분율 67%)과 자녀 승환(6만주, 6%) 씨와 지환(2만주, 2%) 씨 등 회장 일가가 22억5000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오늘도 무사히.’1980년대와 1990년대 택시에 주로 있던 문구다. 소녀가 기도하는 모습과 함께.수도권 도시에 자리한 지선도로에서 이번 주중 03시30분경에 카메라로 잡았다.경찰청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와 사망자가 2017년 479건에 8명, 2018년 435건에 3명, 2019년 567건에 6명, 2020년 483건에 3명, 2021년 523건에 2명, 2022년 514건에 3명 등이다.아울러 전국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가 2020년 379건, 2021년 517건, 2022년 708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 회장 곽재선)가 올해 실적에도 파란불을 켰다. 1분기 판매가 줄고도 흑자를 달성해서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GM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1억원으로 전년동기(94억원)보다 61.1%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매출이 7.7%(1조850억원→1조18억원) 줄었다. 이 기간 KGM 판매가 16.5%(3만5113대→2만9326대) 감소해서다.이에 따른 KGM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1.5%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곽재선 회장이 1000원어치를 팔아 15원의 이익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2세 경영 승계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병오 회장의 장남인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이 올해 경영능력 시험대에 올랐다.최준오 씨가 지난해 말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패션그룹형지가 본격적으로 2세 경영을 시작해서다. 게다가 최병오 회장이 지난해 흑자를 일구면서 선방했기 때문이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패션그룹형지가 지난해 영업이익 302억원을 시현해, 전년 적자(42억원)을 극복했다.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까스텔바작, 네오패션형지㈜, ㈜형지에스콰이아 등 국내외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 경제가 항상 불투명하다. 우리 경제가 대외 의존형인 수출 주도형이라서다.올해 역시 중동 분쟁과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우리 경제가 녹록하지 않다.소비자물가 강세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물가 상승률이 3%대에서 올해 1월 2%대로 하락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이 최근 2개월 연속 다시 3%대를 찍었다.최근 서울과 수도권 도시에서 카메라로 잡았다.한편, 국내 자동차 정비 업계의 불투명도 이 같은 자가 수리를 부추기고 있다. 정비소마다 같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커피전문점 1위인 스타벅스를 주력으로 하는 SCK컴퍼니의 손정현 대표이사가 지난해 업계 우려를 일소해,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웃었다.손정현 대표이사가 SCK컴퍼니의 구원투수로 2022년 하반기 취임했다. 다만, 손정현 대표이사가 SK텔레콤과 신세계아이앤씨 등 통신과 IT 분야에서만 경영 경험이 있어 취임 당시 업계 일각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냈다.손정현 대표이사가 경영 1년차 호실적으로 이 같은 우려를 일소했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CK컴퍼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9295억원으로 전년(2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HY(대표이사 사장 변경구)가 프레시 매니저(옛 야쿠르트아줌마)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또 적자를 냈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Y의 지난해 요약기준 순손실이 160억원으로 전년 손실(104억원)보다 악화했다.같은 기간 HY 매출이 1.2%(1조1001억원→1조870억원), 영업이익도 14.5%(800억원→116억원) 각각 감소했다.반면, 야쿠르트아줌마는 교통 법규를 위반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 도시에서 카메라로 잡았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이사 부회장 구지은)의 경영권 분쟁이 재개했다. 최근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이 이사 재선임에 실패해서다. 반면, 장녀 미현 씨와 미현 씨의 남편인 이영열 한양대 의대 전 교수가 사내이사로 새롭게 뽑혔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남매가 비상장사인 아워홈의 지분을 98% 이상 보유하고 있다.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를, 미현 씨가 19.28%를, 2녀 명진 씨가 19.6%를, 3녀 지은 부회장이 20.67%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이중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복 운전 혐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HY(대표이사 사장 변경구)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배당으로 사주의 배를 불릴 것으로 보인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Y의 지난해 요약기준 순손실이 160억원으로 전년 손실(104억원)보다 악화했다.같은 기간 HY 매출이 1.2%(1조1001억원→1조870억원), 영업이익도 14.5%(800억원→116억원) 각각 감소했다. 경기침체 지속으로 소비가 줄고, 비용 등이 늘어서라는 게 업계 풀이다. 실제 이 기간 HY의 판매비와 관리비가 2.3%(6483억원→6635억원) 증가했다.이에 따른 HY의 영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우리나라는 왜건과 해치백의 무덤으로 이름났다. 실제 해치백 i30과 왜건 i40의 인기가 시들했다.다만, 수입차는 다르다. 2000년대 독일 폭스바겐이 해치백 골프를 들여와 국내 해치백 열풍을 주도했으며, 볼보가 왜건 V시리즈를 통해 국내 왜건 시장을 선점했다.현재 볼보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으로 승부하면서 왜건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국내외 도로에는 볼보 V60이 질주하고 있는 이유다.V60을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최근 달렸다.안전의 대명사인 볼보가 2019년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서울교통공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ESG 경영에 따른 피해가 발생해서다.이번 주중에 카메라로 잡았다.서울시가 2000년대 들어 관내 버스정류소 금연을 시행했다. 이후 서울교통공사도 지하철역 출입구 10m 안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이 역시 ESG 경영이다.다만, 역사 주변 과태료 구간을 교묘히 피한 흡연으로 인근 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의 경영능력이 ‘0’이라 인수 기업과 함께 쓰러질 위기에 처했다.정중교 대표가 자신의 경영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코로나19 대확산 기간인 2021년 말 닥터키친(대표 박재연)을 합병했다. 정중교 대표가 이듬해 초 허닭(대표 허경환)과 물류 기업 라인물류시스템, 가정 간편식 2위 업체인 테이스티나인(대표이사 홍주열) 등도 각각 합병했다.이중 박재연 대표가 정중교 대표와 프레시지 각자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프레시지의 적자가 악화했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전기자동차 판매가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기차가 대세다. 세계 각국이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해당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내연기관 자동차로는 어렵기 때문이다.주초 새벽에 경기 성남시 산성대로에 카메라 앵글을 맞췄다.한편, 니로가 완충으로 401㎞를 달릴 수 있다.니로의 전비가 5.3㎞/㎾h(2등급)지만,내연기관 차량과 마찬가지로 연비는 큰 의미가 없다. 고속국도나 새벽에 차량이 적은 간선 도로 등을 고속으로 달리면 내연기관 차량과 마찬가지로 연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