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임기 만료를 6개월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아들이 일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계와 업계 등의 말을 14일 종합하면 김 회장이 아들 A씨가 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양증권에 BNK금융 발행채권 업무를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A씨는 한양증권 대체투자부에서 일하고 있다. A씨가 이직한 이후 한양증권의 BNK금융 발행채권 취급 물량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증권사의 대체투자부는 회사채를 발행할 때 이를 인수하고 판매해 수익을 내는 부서다. 리스크가 비교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에서 존 리 전 대표 불법 차명 투자 의혹에 이어 이번에 직원 횡령 사건이 불거졌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은 직원 A씨는 3월 12일부터 6월 초까지 약 3개월간 6회에 걸쳐 총 7억2만원을 빼돌린 사실을 자체조사 결과 확인했다. A씨는 근무일 오전 회사 계좌에 있던 고객 돈을 개인 계좌로 출금한 뒤 오후 퇴근하기 전 잔고를 다시 맞춰놓는 식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진다.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금전사고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사전점검하는 과정에서 특정 직원이 회사 자금을 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2에서 쿼핑 화웨이 순환 회장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화웨이는 이 투자를 통해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재구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장기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쿼핑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에서 도전과 기회의 두 가지 주요 원천인 ‘디지털화’와 ‘탄소중립’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샤논의 정리와 폰 노이만 아키텍처가 계속 심각한 병목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산업계는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개인투자들 뿐만아니라 기관 투자자도 가상자산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같은 가상자산 등 향후 금융환경에 탈중앙화 개념이 주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미래에셋증권은 6일 '리서치 포럼 2022'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오후 4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부는 '블록체인의 이해와 NFT', 2부는 '금융의 이해와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리서치 포럼은 이날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4시에 미래에셋 유튜브채널인 '스마트머니'를 통해 진행된다.이날 포럼에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SK(주)가 16일 말레이시아 차량 공유 1위 사업자인 ‘쏘카 말레이시아’가 5500만달러(650억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한국형 차량 공유 사업의 첫 해외 진출 모델로, 2017년 SK㈜와 쏘카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돼 2018년 1월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SK㈜는 2020년 쏘카 지분을 추가 인수해 현재 최대 주주로서 현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서는 쏘카 말레이시아가 2020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론칭한 개인간 차량 대여 플랫폼 ‘트레보’가 주
[스페셜경제=박숙자기자]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에서 사실상 철수한다.바이낸스는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현지 규제에 부합하고자 자산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평가한 결과 한국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바이낸스는 원화 거래 페어, 원호 결제 옵션, P2P(개인 대 개인) 거래 신청, 한국어 지원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8시부로 P2P(개인 대 개인) 내 원화 거래를 종료했다.또 "한국에서 공식 텔레그램을 비롯한 모든 소통 채널을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26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최근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산업 미래전망과 경쟁도평가' 회의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보험산업 구축 방안 등을 발표했다. [스페셜경제 = 이정화 기자]금융위가 한 그룹내 여러 손·생보를 탄생시키는 '1사 1라이선스' 제도를 논의할 전망이다. 내년 보험업을 시작으로 은행, 신용평가, 신용카드 등 금융산업의 경쟁도를 평가해 규제와 제도 개편도 검토한다.26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최근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산업 미래전망과 경쟁도평가' 회의를 열고 4
▲오렌지라이프가 FC(재정 컨설턴트)들이 서로의 영업 노하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P2P플랫폼 '오투게더(O.Together)'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스페셜경제=이정화 기자]오렌지라이프가 FC(재정 컨설턴트)들이 서로의 영업 노하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P2P플랫폼 '오투게더(O.Together)'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오투게더'는 고객상담, 리크루팅 등 영업활동 중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FC간 상호소통을 통해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FC를 해당 분야 경험이
▲10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과 하나생명이 지난 8일과 9일 각각 핀테크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페셜경제=이정화 인턴 기자]"이젠 보험도 폰만 있으면 뭐든 되네", "코로나 때문에 직접 보험사를 갈 수가 없으니까 아무래도 비대면 방식이 좋게 다가온다", "어려웠던 보험 가입 단계나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점점 방식이 쉬워지는 것 같다", "보험이나 보험사라는 단어가 뿜어내는 어려운 아우라가 누그러져서 진입장벽도 낮아지고 좋다" 보험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반응이다.요즘 보험업계는 핀테크 기술을
▲신한카드가 '크레파스', '한국금융솔루션' 등 혁신금융사업자들과의 협업으로 개인사업자 CB(Credit Bureau)시장을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스페셜경제=이정화 인턴 기자]신한카드가 대안신용평가 플랫폼 '크레파스', 맞춤형 자산관리 플랫폼 '한국금융솔루션' 등 혁신금융사업자들과의 협업으로 개인사업자 CB(Credit Bureau)시장을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신한카드는 ‘마이크레딧(My CREDIT)’이라는 자체 상품으로 개인사업자의 CB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결제 빅데이터와 여신관리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9월 열린 P2P업법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금융당국이 P2P(온라인정보연계금융업)업체에 전수조사 차원으로 대출채권에 대한 회계법인 감사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는데, 237개사 중 79개사만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분야 전면점검 금융위·금감원 합동회의’ 후속조치로, 지난 7월 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P2P대출 분야 1차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
▲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오는 8월 제도권 진입을 목전에 둔 P2P 대출업계가 잇단 부실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모범사례’로 평가 받았던 ‘팝펀딩’에 이어 P2P금융플랫폼 ‘넥스리치펀딩(넥펀)’이 대규모 투자사기를 벌인 정황이 포착되면서다. P2P 대출이 사모펀드에 이어 금융업계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P2P 대출은 카카오페이, 토스, SSG페이 등 핀테크 플랫폼 업체와 긴밀히 협업하며 다수의 소액투자자를 확보해온 만큼 피해 범위가 광범위해질 수 있다는
▲미래에셋생명이 7일 '보험료 정산받는 첫날부터 입원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스페셜경제 = 이정화 인턴기자]미래에셋생명이 7일 ‘보험료 정산받는 첫날부터 입원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가입자를 묶어 보험금 발생 정도에 따라 만기에 보험료를 돌려받는 사후정산형 P2P(Peer-to-peer)보험으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로 알려진다. 6개월 만기로 입원비를 보장하며, 질병이나 재해 상관없이 입원 당일부터 하루 최대 6만원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위원회가 처음으로 열린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열린 ‘사모펀드 책임 금융사 강력 징계 및 계약취소(100% 배상) 결정 촉구 금감원 의견서 제출 기자회견’에서 금융정의연대 회원들과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일반 투자자의 사모펀드 투자 최소금액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이는 시행령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법제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피해 분야 전면점검 합동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금융당국은 최근 금융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사모펀드에 대해 판매사 자체 전수점검과 전담조직을 통한 현장검사 등 ‘2-트랙’ 점검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2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분야 전면점검을 위한 합동회의’을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금감원,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예금보험공사,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유관기관
▲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지난해 금융관련 민원과 상담이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2018년 급증했던 개인간 거래(P2P) 투자피해 민원이 대폭 줄어든 영향이지만,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라임펀드 환매중단 등 대규모 소비자피해 민원은 크게 늘었다.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2019년 금융 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을 발표했다.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 민원·상담 및 상속인조회는 총 72만9794건으로 전년(77만3709건) 대비 5.7% 감소했다
[스페셜경제= 정민혁 기자] 금융위원회가 연계대출 규모에 따라 등록에 필요한 최소 자기자본 요건 차등화 등의 내용이 담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P2P금융법) 시행령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행령은 입법예고 이후 규제개혁위원회 협의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P2P금융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오는 8월27일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연계대출 규모에 따라 등록에 필요한 최소 자기자본 요건을 차등화했다.
[스페셜경제=김진우 기자]P2P 금융 플랫폼인 시소펀딩이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2019 제3회 P2P 금융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P2P 금융 백일장은 매년 개최되는 시소펀딩의 연례행사다. 투자자들에게 P2P 투자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P2P 금융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에 취지가 있다.이번 백일장에서는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핀테크 산업 최고위자 과정 이원부 교수, 제2회 ‘2018 P2P금융 백일장’ 김영규 대상 수상자, 시소펀딩 자문 변호사인 홍승국 변호사, 시
▲ [이미지출처=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저축은행업계가 최근 금융 플랫폼을 발판 삼아 영업망 확대와 고객유입으로 수익성 강화를 노리고 있는 눈치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최근 자신들의 계열사인 OK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금융투자 전문 앱을 시범적으로 출시하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해당 앱에서 판매하고 있는 금융투자 상품 가운데 OK금융그룹의 상품은 단 한 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OK인베스트먼트는 데일리펀딩과 미드레이트, 크라우디 등 핀테크와 손을 잡고 부동상, 개인신용동산, 동산
▲ [사진출처=뉴시스][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개인 간 거래인 P2P 투자 유의사항을 발표하고 소비자 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했다. 낮은 단계의 경보이긴 하지만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뜻이다.6월 말 기준 P2P업체 전체 105개 업체의 누적 대출액은 총 6조2000억원으로 이 중 30일 이상 연체된 경우는 무려 12.5%나 됐다. 이에 금감원은 특히 부동산 P2P 대출을 주의하라고 전했다. 추후 부동산 경기 하락이 본격화되면 그동안 고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투자에서 다수의 회수 지연 및 손실 사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