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인천에서 제주로 행하는 청해진해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해상(맹골수도)에서 2014년 4월 16일 수요일 아침 8세 50분경 침몰하면서 승객 중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했다.사망자 86%는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248명)과 교사(10명) 등이다. 실종자 5명 가운데 2명은 단원고 학생이며, 3명은 교사다.당시 안산을 비롯해 대한민국은 침통했다.세월호가 침몰한 다음 날 카메라 앵글을 안산 등에 맞췄다.“잊지 않겠습니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게서 열리는 본회의에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노동조합M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에 관한 법률안(노란봉투법) 부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국회 결의안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어서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본회의 부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민주당은 지난달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 본회의 부의 요구안을 여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북한 무인기 사태와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확대회의 참석 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가 그 대상이다. 13일 열린 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 기자회견 이후 국방위 야당 간사 김병주 의원은 “경호, 위기관리 실패도 따져야 하는데 국방위만으론 작전 실패만 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방위 개최는 아직 여야 협의 중”이라며 “원래 민주당에선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요구했는데 국민의힘이 거절해 국방위, 외교통일위원회를 열기로 원내 대표단에서 합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공식 회의 석상에서 처음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파관리 구조시스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합동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들 딸을 잃은 부모의 심경에 감히 비할 바는 아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말로 다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어 “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통일부가 지난 2019년 11월 7일 판문점에서 있었던 '동료 선원 16명 살해 북한 선원 2명 북송’ 사건의 기록사진 10장을 공개했다. 당시 통일부는 동료 선원을 살해 후 도주했다는 이유를 들어 이들을 추방한다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입장을 180도 바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통일부는 12일 "통일부는 통상 판문점에서 북한 주민 송환 시 기록 차원에서 사진을 촬영해 왔다"며 "국회 요구 자료로 북한 어민 북송 당시 송환 사진을 제출했으며, 같은 자료를 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사진 제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대형 시중은행인 우리은행에서 600억대 자금 횡령사건이 발생해 업계 전반이 술렁이고 있다. 현재 피의자 등의 신병은 확보됐지만 횡령금액은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부실한 내부 통제 시스템이 도마에 오르자 업계 다른 금융사들도 시스템 점검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던 금융당국에 대한 신뢰도도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사태가 불거지자 당국은 은행권 M&A(인수합병) 자금 긴급점검을 실시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지난달 27일 우리은행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전 정부에 대한 적폐 청산 수사와 관련 “당연히 한다. 그러나 대통령이 관여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전(前)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 정부 초기 때 수사한 것은 헌법과 원칙에 따라 한 것이고, 다음 정부가 자기들 비리와 불법에 대해 수사하면 그것은 보복인가. 다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윤 후보는 “저더러 직권남용죄를 남용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청년본부는 '김혜경 황제갑질 진상규명 센터'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용기·소신 있는 제보자의 신변 보호와 직장 내 갑질 문화 개선을 위해서"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BBS 라디오에 나와 “(김씨가) 집에서 소고기를 먹고, 제수용 음식을 구입하는 데 지자체 예산을 썼다는 것”이라며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이 2차 세계대전때 독일군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독가스 ‘시안가스’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유출되는 걸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노웅래의원실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채취한 BET 슬러지를 한국환경공단 등 공인시험인증기관 2곳에 분석 의뢰한 결과 최대 1037.5ppm의 시안가스 성분이 검출됐다. 이는 시안가스에 의해 토양이 오염되는 우려 기준의 500배가 넘는 수치로 노 의원은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과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도 코크스 오븐 공정 내에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해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우리·신한은행에 대한 제재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자피해자들이 이들 판매사에 대한 중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금융감독원은 25일 오후 2시부터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을 열고 우리·신한은행에 대한 조치안을 심의한다.금감원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당시 은행장)에게 직무정지 상당,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문책경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 주의적 경고를 사전통보한 상태다.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모두 기관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예고됐다.금감원은 이들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전자가 자사 임원이 국회 출입기자증을 이용해 국회의원회관 출입 의혹이 불거진지 하루 만에 사과했다. 또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해당 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사실 확인을 위해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하자, 삼성전자의 임원 한 사람이 매일같이 의원실에 찾아왔다”는 의혹을
▲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김창룡 검찰총장 후보자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성추행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진행한 인사청문회에 출석,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만큼,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앞서 박 전 시장의 전 비서였던 피해자는 지난 8일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
▲ 서울시 및 상조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를 철거한 뒤 영정사진을 들고 시민청으로 향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연이어 터지는 성범죄 파문에 정치권의 성인지 감수성이 바닥을 드러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성추행 의혹에 몰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박 전 시장이 성추행 고소로부터 도망쳐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됐지만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추가 폭로는 계속 이어졌다. 더불어, 홀로 남겨진 피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4.15총선 부정선거 의혹 제기와 관련해 “아직도 19세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말 같지가 않아서 응대를 안 하려고 했었다”며 “자꾸 선거부정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 인천 지역에서 선거부정이 일어났다고 하면서 증거로 내미는 것이 구리지역의 투표용지였다”고 말했다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정의당은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진상규명을 다짐했다. 강민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세월호 참사 6주기가 되는 날이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참사로 희생된 망령들이 남긴 질문, ‘국가란 무엇인가’ 그 물음에 대한 책임있는 응답이 필요하다”며 “6년 전 그날
▲박성중 미래통합당 미디어특위 위원장.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4일 조선족들이 조직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유리한 인터넷 여론을 조장하고 있다는 일명 ‘차이나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관계당국은 신속히 차이나게이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미디어특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진흥원과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 조직적 여론 조작의 실체를 신속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위는 “트위터 코리아를 비롯한 SNS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증거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기수에 대한 조교사의 부당 지시 등 부정행위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 조교사와 기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부경경마장소속 故문중원 기수의 자살 사고 발생 직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객관적이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바로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위법사실이 확인 시 내부 직원 징계, 경주마관계자 제재, 사법처리 등 필요한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 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천동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한 시민이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함과 일본 제품 불매 동참을 호소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19.07.06. (사진=뉴시스)日 수출규제에…지소미아 종료로 맞선 文정권日, 기습적 수출규제(1부 상반기에 이어...)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판결을 내린데 대해 일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로 응답하고 나섰다. G20 오사카 정상회의가 종료된 지 이틀 만이다. 당시 G20정상회의 주제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차별적 무역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어느 기업이든 중대재해는 항시 끊임없이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고의 원인은 기업이 제공하며 근로자 사망 이후에도 진상규명 등 처우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해 디지털OTT방송 업체 ‘딜라이브’ 직원 사망사건을 두고 잡음이 들끓고 있다. 해당 사건들이 세간에 공공연하게 드러나지 않아 사측에서 입막음을 한 것 아니냐는 제보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사실무근 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올해만 사망사고 2건8일 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월17일 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