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중국 대륙을 융단폭격한다. 현지 수도 베이징에서 개막한 베이징 국제모터쇼에 그룹의 주력인 현대차와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기아차 등이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현대차그룹이 이를 통해 차별화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알리고,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서 비롯한 대한(對韓) 경제보복으로 주춤한 현지 판매 개선을 노린다. 우리 정부가 2016년 사드 국내 설치를 결정하자, 이듬해 초 중국이 한국 관광 금지와 한국산 제품 불매 등 경제 제재를 가했다.현대차가 우선 이번 모터쇼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UAM(도심항공교통) 구현에 속도를 낸다.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사업에 성공한 것이다.현대차가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과 함께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최근 5주간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5일 밝혔다.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와 현대차 등이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맞손 전략과 신차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현대차와 기아차가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앞으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네덜란드 정부와 함께 도로 교통안전을 개선하고,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한다.우선 현대차와 기아차가 네덜란드 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교통 안전정보를 고객 차량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 고객이 응급차의 신속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응급 차량 접근정보, 실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중고자동차 시장 역시 신차와 마찬가지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했다.중고자동차 매매 업체인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2020년대비 2023년 3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 국산 중고차 등록이 50.7%, 4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이 115.8% 각각 크게 늘었다고 23일 밝혔다.수요가 많은 국산차 중고차는 기아차 대형 세단 K8과 K9, 제네시스 G70, G80 등이다.이외에도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기아차 신형 쏘렌토 4세대, 신형 카니발 4세대 등의 상대적으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전기자동차(EV)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147㎿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 구매계약을 맺었다.현대차그룹이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국적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태양광 프로젝트의 경우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현지 텍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HL그룹의 주력으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관련기술 전문기업인 HL만도(대표이사 부회장 조성현)가 올해 사업에 파란불을 켰다. 미국 1위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HL만도를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서인데, HL만도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HL만도가 2020년부터 4년 연속, 통산 10회 GM의 올해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GM이 매년 협력사의 공급 능력, 기술 혁신, 목표 달성 공헌도 등을 평가해 상위 1%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올해 실적 제고에 나선다. 자동차 공조 전문기업인 KB오토텍이 최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에서 관련 제품 전시와 함께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KBI그룹은 KB오토텍이 6월 벤츠 등 현지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6월 현지 프랑크프루트에 유럽법인을 발족한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앞서 KB오토텍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에 벤츠 연구소에서 공조시스템 등 관련 기술 등을 선보였다. 올해 초 벤츠가 자사의 차세대 전기자동차 등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아자동차가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에 참여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을 알린다.정의선 회장이 2000년대 중후반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재직 기간 디자인 경영을 천명하고, 제품 디자인 개선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당시 기아차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등에서 디자인을 총괄한 피터 슈라이어(현 현대차 디자인경영담당 사장) 씨를 최고 디자인 책임자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디자인 경영을 강화했다.기아차가 21일(현지시각)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디자인과 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인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성우그룹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앞으로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를 장착하고 서킷을 질주한다.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와 협약을 최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금호타이어가 지난해 CJ슈퍼레이스 드라이버와 팀 통합 챔피언을 차지하며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등 레이싱에 최적화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금호타어가 단일 차종 레이싱인 현대 N 페스티벌의 최상위 클래스에도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국내 대표 초고성능 타이어 업체로 자리했기 때문이다.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우선 올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가 한국 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혼다의 한국 법인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27일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를 개설하는 것이다.16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더 고는 국내 최초의 혼다 브랜드 체험 공간인 모빌리티 카페다.누구나 이용 가능한 더 고는 카페 형태의 시승센터이며, 고객이 일상에서 혼다의 차량과 기업 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형 공간이다.더 고는 혼다가 추구하는 이동의 즐거움과 모빌리티 업체로서의 정체성을 담았다. 이곳에는 자동차 관련 전문 직원이 상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세계 7대 자연경관인 제주 보존에 앞장선다. 무공해 차량인 전기자동차(EV)를 현지에서 단기 임대하는 관광객에게 충전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현대차그룹이 롯데렌터카가 제주에서 운영하는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전기차에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nC) 기술을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적용한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PnC는 EV 충전 편의성을 개선한 것으로, 고객이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 꽂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과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한다. 제주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미국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이 한국 판매를 강화한다.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 데이비드 제프리)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비에이터 구매 고객에게 특벽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링컨코리아가 고객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달까지 2023년식 에비에이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대상은 에비에이터의 리저브, 리저브 제트패키지, 블랙 레이블 트림 구매 고객이다.2020년 한국에 상륙한 에비에이터는 유선형 외관과 주행 형태에 따라 차고를 조절하는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 레벨 울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올해 자사의 우수 협력사로 한국 기업을 대거 선정했다.GM이 세계에서 86개 회사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으며, 이중 18개사가 한국기업이라고 12일 밝혔다.제프 모리슨 GM 부사장이 “GM이 경계를 허물고 신기술을 개척하며 가능성의 한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협력사의 혁신과 지원은 GM이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자동차를, 기아자동차가 픽업을 통해 각각 세계시장을 공략한다.기아차가 자사의 첫 픽업의 차명을 타스만으로 정했다고 11일 밝혔다.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있는 섬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을 차용한 것이다.기아는 중형 픽업 타스만을 내년 국내에 우선 출시하고, 이후 호주와 아시아, 중동 시장에 각각 투입하는 등 세계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반면, 현대차는 자사의 인기 전기차 아이오닉 6을 앞세운다. 아이오닉 6이 독일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중형 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신차와 함께 중고자동차 성수기가 왔다. 다만, 현대자동차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싼타페 등이 이달 구매 적기다. 시세가 하락해서다.중고자동차 거래 업체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4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할 결과를 통해 국산차와 수입차 중고차 평균 시세가 전월보다 0.34%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같은 기간 국산 중고차 평균 시세가 0.49% 하락했으며,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가 1.33%,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가 2.30%, 기아차 카니발 4세대 9인승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일본 혼다가 이륜차 성수기를 맞아 신형 모터사이클을 한국에 선보이고 고객 몰이에 나선다.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각종 최첨단 장비를 대거 기본으로 탑재한 신형 CBR500R과 NX50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CBR500R과 NX500은 혼다의 중형급 모터사이클로 2013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이중 NX500은 도심부터 비포장 주행까지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기능을 가졌다. NX500 이번에 헤드라이트, 후미등의 디자인을 개선했고, 비포장도로 주행을 고려해 앞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스웨덴 볼보가 수입차 업계 3위를 노리고, 독일 폭스바겐이 업계 4위를 탈환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한다.폭스바겐이 종전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과 수입차 업계 4강을 유지했지만, 2021년 볼보에 4위를 내줬다. 이듬해 폭스바겐이 4위 재입성에 성공했지만, 지난해에는 볼보(1만7018대 판매)가 폭스바겐(1만247대)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4위를 차지했다. 볼보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는 3위 아우디를 뒤쫓는다. 1분기 볼보(3007대)가 아우디(1100대)를 큰 차로 앞서고 있다.볼보자동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충남 아산탕정지점의 김창 영업부장을 19번째 ‘판매 거장’에 8일 선정했다.김창 영업부장이 1989년 입사 이후 매년 평균 140대를 판매해 3월 누적 5000대 판매를 달성해서다.판매 거장은 현대차가 영업 사원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로, 1967년 현대차 발족 이후 지난해까지 판매 거장에 오른 직원은 18명뿐이다.김창 영업부장은 2008년부터 2013년 6회 연속 지점판매왕, 2014년~2018년 5회 연속 지역판매왕을 각각 달성했다. 아울러 그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6회 연속 연간 1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종전 자국의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과 수입차 업계 4강을 이룬 독일의 아우디가 업계 3위 탈환을 위해 주력한다.지난해만 해도 아우디가 BMW, 벤츠에 이어 업계 3위(1만7868대)를 차지했지만, 지난달 판매가 653대로 업계 10위로 밀려서다. 이로 인해 올해 1분기 아우디 판매 역시 1100대로 전년 동기(6914대)보다 84.1% 급감하면서 업계 9위로 쳐졌다.아우디 판매사 코오롱아우토(대표 전태희)가 이를 고려해 한국프로골프(KPG)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석완 프로를 후원한다고 8일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택시 전용 차량을 개발하는가 하면, 자율주행을 구현한 배달 로봇을 선보이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한다.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쏘나타 택시는 기존 일반 차량을 택시로 만든 것과는 달리 택시 전용 차량이다.쏘나타 택시 전용은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액화석유가스(LPG) 엔진과 변속기, 전용 타이어 등을 가졌다. 아울러 승객이 주로 이용하는 2열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등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가졌다.쏘나타 택시 전용은 단일 트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