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발란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뉴발란스 홈페이지 캡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이랜드패션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 동남구 풍세면 자사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브랜드 홈페이지 및 공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15일 오전 6시경 이랜드패션물류센터 상층부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의 긴급 진화 작업을 통해 약 9시간 반이 지난 오후 3시 35분경 초진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랜드패션 계열 브랜드인 뉴발란스, 스파오, 로엠, 후아유, 에블린 등은 “물류센터 운영 일정에 예상치 못한 지연 이슈가 발생해 일부 주문의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출고를 준비 중이며, 정확한 일정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안내하겠다”고 공지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 직후부터 발화 원인과 지점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 감식에 착수했으며, 피해 규모 산정과 복구 계획 수립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랜드 측은 물류센터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해당 물류센터는 이랜드패션의 전국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을 총괄하는 핵심 시설로, 이번 화재가 추후 공급망 및 재고 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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