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3,240선을 돌파하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정부의 세제 개편 기대감과 미국 금리 인하 전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9일 오전 11시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6.64포인트(0.83%) 상승한 3,246.3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231.31에서 출발해 일시적으로 오름세가 둔화했으나,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59억원, 기관은 383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1,4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444억원 순매수로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증권업종은 이날 4.29%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통(1.50%), 화학(1.13%), 금속(0.42%) 업종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반면, 건설(-0.81%), 제약(-0.30%), 운송장비·부품(-0.20%)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고용지표 충격을 흡수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AI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은 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고객 확보 소식에 3.21% 상승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날 2.71% 오른 2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1.00% 오른 7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48%), HD현대중공업(0.20%), 현대차(0.69%) 등이 오르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5%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40포인트(0.42%) 상승한 822.0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820.75로 출발했으나, 한때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20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60%), 파마리서치(1.63%), 펩트론(1.21%), 에코프로(0.20%)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알테오젠은 2.09%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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