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우리의 여정이 지금까지도 훌륭했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말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12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임직원과 120분간 대화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가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다. 여러분이 최근 1년간 보여준 열정과 성과를 잘 알기에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이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이며, 현대차그룹의 미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등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임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만남을 주선했다.
그가 "같은 목표를 향한 공감대를 만들고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 하는 중요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정의선 회장이 “HMGICS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2018년에 시작했다. 미래를 미리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넘어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다. 더욱 다양해질 모빌리티 수요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할 수 있고, 그룹내 다양한 부문과 적극 소통하면서 민첩하게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HMGICS라는 최적의 답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이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소,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 등 직원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가 “지도자가 갖춰야 할 역할과 덕목은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기심과 경청”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는 이 같은 도전을 극복하고 기대를 뛰어 넘을 수 있다. 여러분과 같은 인재가 있고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현대차그룹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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