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아워홈과 매일유업이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 가족에게 격려금을 지급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홀딩스와 매일유업이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준 선수 가족에게 축하격려금을 최근 전달했다.
박태준 선수의 아버지 박옥천 씨가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근무하고 있어서다.
11일 폐막한 파리올림픽에서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준 선수가 2016년 리우올림픽 대회 이후 태권도 동급에서 금메달을 처음 획득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58㎏급 올림픽 금메달이다.
매일유업이 박옥천 씨를 매일유업 본사로 초청해 축하격려금과 함께 6000만원 상당의 셀렉스 등 건강기능 식품을 지원했다.
매일유업 관계자가 “박태준 선수의 성취에 매일유업이 함께 기뻐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박태준 선수의 건강과 성장을 지원하며, 그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도 파리 올림픽 사격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반효진 선수에게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반효진 선수의 어머니가 아워홈에서 10년째 근무하기 때문이다.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이 반효진 선수의 모친인 이정선 씨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한 이유다.
반효진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헸다. 이는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우승으로, 한국 하계 스포츠 대회 역사상 100번째 우승 기록이다.
이영열 부회장이 “이정선 직원이 오랜 시간 아워홈에서 근무하며 훌륭하게 딸을 키웠다. 아워홈 임직원을 대표해 반효진 선수의 선전을 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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