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태 이사장, 북한악기 ‘옥류금’ 기증

이필호 기자 / 기사승인 : 2013-02-20 10: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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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악원은 현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재직중인 이문태 씨로부터 북한악기 옥류금과 관련 도서자료를 20일 기증받았다.
[스페셜경제] '옥구슬' 소리가 들리듯 아름다운 북한악기 옥류금이 모습을 드러냈다.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이문태 이사장으로부터 북한악기 옥류금과 관련 도서자료를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옥류금은 1990년 12월 9일 분단이후 처음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90 송년통일전통음악회’에서 평양민족음악단의 공연을 통해 북한의 개량악기 11점 중 하나로 소개됐다. 이문태 이사장은 지난 2003년 8월 KBS 예능국장 재직시절 평양 모란봉공원에서 열린 평양노래자랑 제작단장의 자격으로 방북했을 당시 평양에 위치한 윤이상 음악연구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옥류금을 직접 구입했다.


국립국악원 측은 이 이사장이 기증한 옥류금 1대와 옥류금 교본인 조선민족악기총서(제7권)를 국악박물관 수장고로 이관해 향후 북한 음악 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옥류금은 1970년대 초 북한에서 혁명가극을 위해 만들어진 개량 현악기로 음색이 우아해 옥을 굴리듯 소리가 곱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33개의 줄로 구성되어 그 음역이 넓고, 페달을 이용한 변음장치가 있어 음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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