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카페 프렌차이즈, 중년층…베이커리 선호

나이를 불문하고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20~30대 젊은층과 40대 이후 시니어들이 희망하는 창업업종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Changup Economic Research Institute)가 창업몰(www.changupmall.com) 방문상담 및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과 목적’을 조사한 결과 20~30대는 생계형, 40~50대는 재투자형 창업을 선호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젊은 층은 커피 프렌차이즈 전문점, 장년층 이상 노년층 시니어창업에서는 뚜레쥬르나 파리바게트 등 베이커리 창업이 주를 이뤘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신창세 차장은 “취업대란과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경험한 젊은 층은 주로 생계형으로 창업을 시작하고 트렌드를 이끄는 세대인 만큼 커피전문점, 아이스크림, 주점 창업 등을 선호했다”고 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면 40~50대 은퇴를 앞둔 시니어들은 노후 대비를 위한 창업 경향이 뚜렷해 현재 가진 재산을 재투자해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제과점, 스크린골프 등 비교적 안전한 창업에 관심이 높았다.

신 차장은 “시니어 창업은 업무가 과중하지 않으면서 운영이나 마케팅에 어려움이 없는 것을 주로 선호하다 보니 대기업 프랜차이즈나 유명 브랜드 베이커리 창업으로 편안한 노후설계를 하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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