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재테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지난해와 비교해 재테크 비중의 변화를 물었더니 ▶‘동일하다’(40.3%)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늘렸다’(35.9%)는 답변도 3분의 1 가량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줄였다’(23.8%)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재테크 비용을 늘렸다는 직장인들은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서’(41.3%)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또한 ▶‘실수입이 늘어나서’(32.3%) ▶‘목돈이 필요한 일을 계획하고 있어서’(23.8%) ▶기타(2.6%)등의 이유도 있었다.

반대로 재테크를 줄인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절반 가까이가 ▶‘돈을 쓸 곳이 많아져서’(48.0%)라고 답했다. 이어 ▶‘물가가 올라서’(28.0%) ▶‘실수입이 줄어들어서’(16.0%) ▶기타(8.0%) 순이었다.

현재 재테크에 투자하는 비용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각 재테크 부문의 비중도 물었는데 ▶저축(49.6%) ▶보험(24.6%) ▶펀드(9.3%) ▶주식(5.6%) ▶부동산(4.4%) ▶채권(1.2%) ▶기타(5.5%)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 실시했던 같은 조사의 결과와 비교했을 때 차이를 보이는데, 당시의 응답률을 살펴보면 ▶저축(54.2%→49.6%) ▶보험(20.1%→24.6%) ▶펀드(8.3%→9.3%) ▶주식(7.8%→5.6%) ▶부동산(3.5%→4.4%) ▶채권(0.7%→1.2%) ▶기타(7.1%→5.5%)로 분포되어 있다. 즉, 작년보다 저축, 주식 등은 줄이고 보험, 펀드, 부동산, 채권 등을 늘린 것.

그렇다면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될까?

95.1%는 앞으로 재테크를 늘릴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저축’(32.4%)이었다.

▶펀드(30.4%) ▶부동산(18.0%) ▶주식(13.2%) 이 뒤를 이었고 ▶보험(4.0%)이나 ▶채권(2.0%)을 꼽은 직장인들도 있었다.

한편 이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적절하다고 여기는 재테크 투자금액은 월 급여의 약 51.5%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의 절반 이상은 재테크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분포별로 살펴보면 ▶50~70%(46.8%)가 가장 많았고, ▶70~90%(23.6%) ▶30~50%(19.2%) ▶10~30%(9.5%) ▶90~100%(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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