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화)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왼쪽부터)자유한국당 정진석, 김무성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정진석 의원은 오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교육현안과 사학의 미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제23차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는 이경균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토론회에 앞서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에 사회주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 독지가들이 세운 사학에 대한 통제와 간섭을 강화하고 있고, 일부 유치원에서 발생한 회계 부정에 대해 사립유치원 전체를 적폐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교육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사유재산권을 극심하게 침해하는 것이고, 사실상 사학 국유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전교조를 중심으로 한 좌편향 된 이념교육은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관과 국가관을 심고 있으며 나아가 국론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 ‘교육기관 국유화’와 ‘전교조의 좌경이념교육’ 같은 사회주의 교육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도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교육발전과 대한민국 성장에 핵심역할을 해 온 것이 바로 사학이다”며 “일부 사학의 비리를 마치 전체 사학의 일로 일반화시키는 것은 충치 몇 개 때문에 이빨 전체를 뽑는 것과 같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학교가 똑같아야하고 이를 국가가 통제해야한다는 것은 공산주의에서나 가능한 논리이며 사학의 자율성을 무시한 행위”라며 “국가 기관을 이용해 사학을 통제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시도는 당장 멈춰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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