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등 야3당 원내대표가 지난 1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3당이 합의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 개혁안을 발표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여야4당의 선거제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이 두렵다면 민생개혁입법 발목잡기를 멈추고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라”고 일갈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은 유치원3법과 같은 시급한 민생개혁입법 처리를 두고도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손혜원 국정조사 등을 들먹이며 정쟁만을 앞세운 ‘민생개혁입법 무한발목잡기’를 일삼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촛불정부 수립 이후 줄곧 반대만 해온 한국당은 촛불이 요구한 민생개혁 입법들을 20대 국회 내에 처리하기 위한 최후 수단인 패스트트랙에 대해서도 ‘청와대발 공포정치’, ‘독재정치’ 등 터무니없는 비판으로 또다시 발목잡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이 두렵다면 촛불민심을 거스르기보다 민생개혁입법 논의에 적극 참여해 촛불이 원하는 나라 완성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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