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투자자 모집을 본격화 한다.


광주시는 5일 투자유치 주간사를 선정 및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과 잠재적 투자기업· 재무적 투자자(FI)에 대한 개별 접촉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 모집 관련 제반 업무를 지원할 투자유치 주간사로는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됐다. 삼일회계법인은 국내 1위 회계법인(매출액 기준)으로 유사업무 추진 경험과 신인도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삼일회계법인·현대차와 원활한 소통 및 상시 업무 협조를 위해 서울에 거점사무실을 두고 실무자와 함께 협업토록 했다. 3자간 협조체제를 토대로 향후 투자자 모집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전월 31일 체결한 투자 협약에 따라 최다 출자자로서 투자유치 주간사와 함께 법인 설립에 요구되는 나머지 투자자 모집과 주주 구성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투자자의 하나로서 투자자 모집에 협력하고 신설법인 공장 건설·생산 운영, 품질관리 등 기술 지원과 연관된 부문의 사업계획 구체화를 돕는다.


시와 삼일회계법인은 출자대상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건설업체, 지역 산업계, 공공기관, 기타 재무적 투자자 등 잠재적 투자유치 대상을 다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들 대상업체와 기관에 투자유치 편지 발송, 개별접촉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합작법인의 구체적인 수익창출 방안,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의 핵심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 중장기 경영전략 등을 제시해 잠재적 투자자들의 다음을 움직이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금년 상반기에 법인설립을 끝마치고 하반기에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자 모집 외에도 법인 설립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세세하게 준비하고 새로 설립되는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출발, 유지될 수 있도록 기업 명칭 공모 등 여러가지 참여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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