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의 가맹점 신청수가 8만을 돌파했다.


올 초만 해도 가맹점 확보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갑작스레 두 달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수는 8만3916개소다. 불과 17일 전인 지난 8일에는 7만4888개였다. 한 달간 1만개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제로페이는 작년 11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가맹점 확보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난받아 왔다.


서비스 초기 제로페인 가맹점은 1만여개, 지난 12월에도 가맹점 신청은 겨우 3만8000여개였다.


12월 4만개에 그쳤던 가맹점 신청수는 1월에 7만1000개를 상회했고, 한달만인 2월말 8만개소를 돌파한 것이다.


제로페이는 가맹점수 부족과, 이용자들의 접근성 제약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앞으로는 사용자의 유입을 늘리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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