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신임 당 대표는 28일 첫 최고위원회의 일성으로 통합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임 지도부와 함께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해 “통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상견례 자리지만 앞으로 우리가 큰 방향에서 어떻게 갈지 얘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우선 당부터 통합하고 넓은 통합까지 차근차근 확실히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당 혁신도 필요하다. 국민이 원하는 당으로 변모해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당이 되는 게 가장 큰 과제”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이 바라는 가장 큰 바람은 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폭정을 막아내라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 필요하면 과감히 싸워달라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들을 받들어서 정말 강력하고 그리고 실제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그런 대안정당으로서의 투쟁모습을 보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도탄, 파탄에 빠진 민생을 챙기는 것이 중요한데, 당은 앞으로 책상 앞에서 일하는 정당이 아닌 현장에서 일하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얘기를 직접 듣고 아픔을 같이 하는 정당으로 변모해 나가야 하고, 최고위원들과 함께 당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나 자신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화합해서 당의 새로운 모습, 변화된 모습, 새 정치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국민들에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고위원들과 당에서 노력이 많았던 원내대표와 여러 원내 의원들, 원외 위원들을 포함해서 당원들이 뜻을 같이할 수 있도록 힘찬 전진을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