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5G 기지국 점유율 20%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26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기자간담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담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관계자는 “2020년 전세계 5G 장비 시장 점유율 20% 확보 목표는 변함없다. 이미 그 비중을 넘어서고 있어 20% 점유율 달성 목표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4G 장비 시장 점유율은 5% 수준에 불과했지만, 최근 두 자릿수로 점유율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5G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려는 미국 이통사를 대상으로 3만6000대가 넘는 5G 기지국을 공급하는 등 5G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5G 통신 장비 계약을 맺은 곳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한국 이통사를 비롯해 미국 버라이즌, 스프린트, AT&T가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5G 장비를 테스트하거나 논의 중인 곳은 미국 AT&T, 일본 KDDI와 도코모 중국 차이나모바와 영국,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터키, 남아공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무선통신 핵심칩(RFIC)부터 회사의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미국, 한국에서 상용 서비스를 제공 중인 기지국 등 통신장비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G 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공급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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