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 “국제 패러다임에 맞춘 종자 보존 및 활용 위해 종자 연구 경쟁력 제고시켜 새로운 추진 동력 만들어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오른쪽에서 4번째)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농·임업의 반도체 야생식물 종자 보존 및 활용 확산방안 토론회’를 마친 뒤 야생식물 전문가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바른미래당 정운천의원실)

[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전주시을)은 지난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농·임업의 반도체 야생식물 종자 보존 및 활용 확산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정운천 의원이 주최하고 백두대간수목원, 국립한경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김중로 의원 등 한경대학교 임태희 총장, 한국수목관리원 김용하 이사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참석자가 회의장을 가득 메워 농·임업의 반도체 야생식물 종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야생종자산업은 미래 임?농업의 성장 동력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다. 학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국내에서만 자생하는 360종의 한국특산식물을 비롯해 수많은 토종식물종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양파·화훼 종자 등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실정으로, 육종기반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취약하다. 종자산업을 통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응용산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대한민국의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을 부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태완 한경대학교 식물생명환경과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강기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부 부장, 홍선희 국립한경대학교 식물생명환경과학과 교수, 이진만 ㈜농우바이오 글로벌미래전략실장 상무가 주제 발표자로 나섰으며, 지정토론자로는 서용원 고려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이철희 충북대학교 원예과학과 교수, 이철호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과장, 손성한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정운천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생물다양성협약 및 나고야의정서가 국내에 발효됨에 따라 생물종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어오고 있지만 국내 종자산업의 성장은 정체된 상태”라며 “국제 패러다임에 맞춘 종자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종자 연구 경쟁력을 조속히 제고시켜 종자산업 성장의 새로운 추진 동력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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