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2018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에서 업종별 가맹 평균 사업 기간이 가장 짧은 곳은 외식업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6052개, 가맹본부와 가맹점(2017년 기준)은 각각 4882개, 24만3454개로 전년 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가맹본부, 가맹점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는 증가폭이 줄고 있지만, 가맹점은 매년 5%대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가맹점 수가 높은 곳은 외식업이 11만7202개로 전체 가맹점의 48.1%를 기록했다.


이어 도소매업과 교육 등 서비스업 가맹점이 각각 7만1230개 29.3%, 5만5022개 22.6%로 확인됐다.


외식업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가맹본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5.5%, 74.1%이었다.


업종에 따른 가맹점 평균 사업 기간은 외식업이 4년7개월로 가장 낮았다.


이러한 이유로 가맹점 수가 많아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지며, 사업기간도 짧아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서비스업 가맹점의 평균 사업 기간은 6년1개월, 도소매업의 경우 6년5개월로 조사됐다.


외식업 가맹점 가운데 치킨 가맹점 수는 2만4602개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대비 증가율은 0.8% 정도였다.


반면 한식 가맹점 1만8934개, 기타 외식 가맹점 1만5736개, 커피 가맹점 1만3931개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위 프랜차이즈 브랜드 5업체가 가장 많이 집중된 외식 업종은 패스트푸드 74.6%, 제과제빵 74.8% 순이었다.


도소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편의점이 4만170개로 56.4%를 차지했고 이어 화장품, 식품 가맹점이 각각 4373개, 1978개로 뒤를 이었다.


편의점은 CU·GS25 등 상위 5개 브랜드 가맹점이 95.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비스 업종으로는 외국 관련 가맹점 1만7267개, 교과와 자동차가 각각 1만4263개, 7721개로 확인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