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최로로 40번째 항공기를 맞이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7일 40호기를 도입해 상업운항을 위한 관계기관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 운항을 시작한다.


40번째 도입한 항공기는 제주항공이 운행하고 있는 39대의 항공기와 동일 기종으로, 189석 규모를 갖고 있는 미국 보잉사의 B737-800이다.


제주항공은 운용 항공기가 40대 수준으로 늘어남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절감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좌석당 단위공급비용은 1km당 약 57원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이 가장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구매항공기 도입에 들어가 보잉사와 737MAX 최대 5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맺었다.


현재 보유 중인 항공기 운용방식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B737-800NG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체질 개선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지방공항을 더욱 활성화시켜 더 많은 여행객들의 여행편의를 높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 확대 및 구매기 도입 등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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