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통신


[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암호화폐는 이미 여러 사건을 견뎠음에도 불구하고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7일 블룸버그통신은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펀드스트랫의 로버트 슬러이머(Robert Sluymer) 전략가를 인용해 암호화폐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로버트 슬러이머는 “현재 암호화폐가 기술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또 다른 최저점을 경신할 궤도에 있다”고 설명했다.


슬러이머는 “대부분의 암호화폐에 대한 가격구조는 여전히 취약하며, 사상 최저치를 또 경신할 수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250개의 작은 암호화폐의 시장을 분석하는 펀드스트랫의 선행/하강 지표는 “(암호화폐 가격이) 새로운 최저치로 떨어질 위험”이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는 작년 12월 최고치 대비 80% 이상 하락하면서 암호화폐의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 1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가상통화 시황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17 비트코인은 2천200만원을 넘기기도 했으며, 작년 초까지만 해도 1천만원을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2019년 2월 8일 3시 30분 3,830,277원으로 주저앉았다.


슬러이머는 암호화폐의 지지선은 3,100달러(약 348만원) 수준이라면서 “비트코인이 개선된다는 신호를 보기 위해서는 4200달러(약 472만원) 정도로 올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코인마켓캡,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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