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출처=홍 전 대표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캡쳐)

[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31일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한 판사 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 이상을 돌파한데 대해 “청와대 청원 게시판의 폐쇄를 촉구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게시판은 좌파들의 놀이터가 된지 이미 오래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0일 김경수 사건 재판부를 사퇴하라고 청원을 했다고 한다”며 “사법부도 코드화 되니 이제 대통령이 판사도 멋대로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온 세상이 좌파 광풍시대”라며 “깨어 있는 국민만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0일 ‘시민의 이름으로, 김경수 지사 재판에 관련된 법원 판사 전원의 사퇴를 명령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1일 오후 2시 기준 23만 1864명이 청원에 참여했으며, 이는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동의’라는 청와대 공식 답변요건을 채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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