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행정규제기본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해 규제혁신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월 국회에서 행정규제기본법을 처리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환경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규제혁신 4법을 통과시켰고, 지난 17일부터 규제샌드박스가 시행돼 기업이 마음껏 혁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해 정보통신융합법,지역특구법, 금융혁신지원법, 산업융합촉진법을 통과시켰고, 행정규제기본법만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남아있는 상태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다가오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워싱턴타임즈가 미국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특별경제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면서 “미국이 비핵화 이행, 대북제재 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상호주의 원칙을 제시함에 따라 큰 진전이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가정보원도 어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국회도 설 연휴 직후 방미 외교에 나서겠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본격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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