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음극재1공장 종합준공식 스위치 온 정면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포스코그룹은 18년 상반기 매출액 800억 수준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2020년 종합매출 1조 달성, 2025년 6조원을 돌파하여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차전지는 양극재(리튬 포함),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되는데 포스코는 리튬, 양극재, 음극재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리튬의 경우 2010년 리튬 직접추출 독자기술을 개발한지 7년 만에 지난해 광양제철소에 리튬 생산공장 PosLX를 준공하고 상업생산 중에 있으며, 호주와 남미에서 리튬광석 및 염호를 확보해 2021년부터 국?내외에서 5만5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생산한 리튬은 양극재의 주원료로 포스코 ESM과 국내외 주요 베터리사에 공급된다.


양극재는 2012년 포스코ESM 설립으로 구미에서 연간 8000톤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배터리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구미공장에서 4000톤 증설하고 광양공장에서 5만톤 신설해 2022년까지 국내에서 6만2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해외에서도 생산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화유코발트 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2020년부터 중국에서 연간 4600톤 규모의 양극재 및 전구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칠레에서는 포스코-삼성 SDI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3200톤 규모의 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를 생산할 방침이다.


음극재는 포스코켐텍이 2011년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로 적용한 고용량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음극재 양산에 성공해, 올해 1공장을 종합준공하여 연산 2만4000톤의 국내 최대 규모 생산체재를 구축했다.


올해 11월 2월 공장을 착공했으며 단계적 투자를 통해 2021년까지 연산 5만톤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연간 총 7만4000톤의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에서 각각 진행중인 양?음극재 사업을 내년 내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이차전지소재 종합연구센터’를 설립해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로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광양에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으며, 2020년까지 인근에 리튬공장을 설립하고 바로 이어 2만톤 규모의 니켈 공장도 건설해, 이차전지 소재 복합단지를 조성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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