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영화의 날 조직위원회는 올해로 한국영화 탄생 99주년을 맞아 지난 55년 동안 성대하게 열렸던 영화의 날 행사가 올해도 “제 56주년 영화의 날 행사”로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주최로 영화인들의 축제 마당으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 56주년 영화의 날” 행사는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오는 12일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962년3월 정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김도산 일행이 제작한 “의리적 구토”가 지난 1919년10월27일 단성사극장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연쇄극으로 상영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공보부에서 “영화의 날”로 정하고,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 위탁하여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올해로 56회를 맞았다.


이날 열리는 행사에는 영화계 인사들 가운데 주목받는 배우나 감독뿐 아니라 영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음악, 촬영, 조명, 기획, 작가, 기술스텝 등이 참석한다.


한국 영화발전에 공헌한 유공영화인 및 각계의 분야에서 영화발전을 위해 힘 쓰고 있는 수많은 스텝들과 모든 영화 관계자들을 위한 잔치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초청 인사로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명수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이동섭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간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오석근,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이미연과 원로배우 신영균, 배우 안성기, 이덕화, 손현주, 정준호, 양동근 등 내·외 귀빈 및 영화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상식에 앞서 지난 2005년 장애어린이합창단으로 처음 시작한 장애인청소년합창단 “에반젤리”의 공연을 진행하며,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가 되어 진행하는 제1회 홍성국제단편영화제와 관련한 김석환 홍성군수의 홍보·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불우한 영화인들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과 관련한 비젼 영상 시청도 있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올해 행사는 한국영화발전을 위해 애쓰는 모든 영화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보여줌으로써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함께 한국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행사는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업촌공사, 에이큐미디어주식회사의 협찬으로 진행한다.


[사진제공=한국영화인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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